춘천시 주요 공영주차장이 스마트 무인정산시스템으로 거듭난다.
2024년 3월부터 시내 주요 공영주차장을 대상으로 무인정산시스템 설치 공사를 순차적으로 진행해 온 춘천도시공사는 오는 4월까지 도입을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17일 밝혔다.
이번에 도입되는 시스템은 직원 개입 없이 카드로만 요금 결제가 가능한 방식으로, 시민 편의성을 높이고 운영 효율성을 개선하는 데 목적이 있다. 종이 할인권은 폐지하고, 웹·바코드 기반의 할인권을 도입해 정산 방식도 대폭 개선한다.
대상 주차장은 동부시장, 풍물시장, 은하수거리, 제일중앙시장, 춘천시청 지하 및 별관, 석사근린, 낙원노외, 스카이워크 주차장 등 9곳이다. 설치 기간 동안 해당 주차장은 무료로 운영되며, 초기 2~3개월간 유·무인 운영을 병행한 후 완전 무인화를 추진한다.
도시공사는 무인화 이후에도 24시간 전용 콜센터를 운영해 실시간 민원 대응 체계를 유지하고, 하반기에는 정기권 신청 등 민원업무를 온라인으로 전산화해 시민 이용 편의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홍영 춘천도시공사 사장은 “경영 효율화와 시민 편의 증진을 위한 선진 주차 환경 조성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