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원】철원군 마현지구 배수개선사업이 2026년 기본조사 대상 사업으로 선정됐다. 그동안 상습 침수로 어려움을 겪어 온 지역 농업인들의 오랜 숙원이 풀리게 됐다.
철원군은 매년 원예시설 침수 피해를 겪던 근남면 마현리 일대를 배수개선사업 대상지로 선정하기 위해 2023년부터 지속적으로 노력해왔다. 2024년에는 강원특별자치도 타작물 분야 1순위 대상지로 상정됐으나 마현천 준설 등 정비계획과의 연계 추진이 필요하다는 사유로 최종 선정에는 이르지 못했다. 철원군은 지난해 다시 사업을 신청해 3년 만에 기본조사 대상지로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마현지구 배수개선사업은 국비 93억원이 투입되는 대규모 사업으로 상습 침수구역 피해 예방과 안정적인 영농환경 조성을 목표로 추진된다. 수혜 면적은 72.1ha이며 배수로 정비 3.8km와 7.1ha 면적의 매립 등의 공사가 포함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올해 말까지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내년부터 신규지구 착수와 함께 세부설계를 추진한다. 본격적인 공사는 2028년에 시작돼 2032년 준공을 목표로 단계적으로 사업이 진행될 계획이다. 철원군은 이번 사업이 100% 국비로 진행되는 만큼 군 재정운영 측면에서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석천 철원군 농업정책과장은 "마현지구 배수개선사업은 농업인들이 오랫동안 요청해 온 숙원사업"이라며 "침수피해 예방은 물론 안전하고 안정적인 영농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