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은 4일 춘천에서 정청래 대표의 당원 특별강연을 열고 6·3지방선거 필승 의지를 다졌다. 도지사 단일후보로 떠오른 우상호 전 청와대 정무수석을 비롯해 단체장 및 지방의원 출마 입지자들이 대거 참석하면서 사실상 '지선 출정식'과 같은 열기로 가득찼다.
정청래 대표의 특강이 열린 춘천 스카이컨벤션에는 강원특별자치도지사에 출마할 예정인 우상호 전 청와대 정무수석을 비롯해 김중남(강릉시장)·이정훈(삼척시장) 입지자 등 출마 예정자와 당원 등 500여명이 운집했다. 허영·송기헌(원주을) 국회의원과 육동한 춘천시장, 김도균 도당위원장, 문정복 최고위원, 김영진 중앙당 교육연구원장, 유정배·여준성·허필홍 지역위원장, 전호철 중앙당후원회 강원도회장, 도당 고문단도 함께했다.
행사장은 선거 전초전을 방불케 했다. 우상호 전 청와대 정무수석은 정 대표보다 먼저 행사장에 도착해 당원들과 악수를 나누며 얼굴 알리기에 집중했다. 행사장에 도착한 정 대표는 우 전 수석과 포옹을 하며 힘을 실어줬다.
우 전 수석은 "강원도를 어떤 방향으로 발전시킬 것인가에 대한 계획을 큰 틀로 잡아놓고 있다"며 "주민 의견을 경청·수렴한 내용들을 토대로 공약을 준비해 나가겠다. 이 모든 작업은 한 달에서 한 달 보름 사이에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출마 기자회견에 대해서는 "준비 중"이라고 답했다. 이날 춘천으로 이사를 한 우 전 수석은 오는 주말 춘천과 원주 등에서 열리는 출판기념회를 잇따라 찾는 등 강원지역 민심을 향한 광폭행보를 이어갈 예정이다.
정 대표를 비롯한 참석자들은 파이팅을 연호하며 지선 승리를 다짐했다.
비공개로 진행된 특강에서 정 대표는 “이재명 정부 성공을 위해서는 지방선거 승리가 중요하다”며 모두가 한 마음, 한 뜻으로 같이 움직이는 '동심동행(同心同行)'을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 대표는 "3월부터는 오로지 지방선거 승리를 위한 민생만 펼치겠다. 일주일에 세 번 하는 최고위원회의 중 두 번은 현장 최고위로 진행하겠다"고 공언했다.
당 대표로서 공천 기득권을 내려놨다고 언급한 정 대표는 "공천의 모든 것을 당원들에게 돌려줬다. 1인1표제가 바로 그것"이라며 최근 의결된 1인1표제의 당위성을 시사하기도 했다. 일각에서는 정 대표가 선거 의지를 붇돋는 동시에 8월 전당대회를 앞두고 연임을 위한 당심 관리 행보라는 분석도 있다.
한편 정 대표는 특강 후 허영 국회의원, 우상호 전 수석, 육동한 시장, 김도균 도당위원장, 문정복 최고위원과 함께 청평사를 찾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