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 조업선 사고 증가에 대응해 올해 예방 중심 안전관리 대책이 대폭 강화된다.
동해지방해양경찰청은 ‘2025년 해양사고 분석’ 결과 원거리 해역 사고는 감소했지만, 1인 조업선 인명피해는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8일 밝혔다.
지난 해 영해 외곽 접속수역과 배타적경제수역(EEZ), 공해 등에서 발생한 원거리 해양사고는 64척으로 최근 5년 평균 75.3척보다 감소했으며,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이는 전년 82척 대비 18척 감소한 수치다.
기상 악화 시 선박이동·대피명령 발령과 선제적 안전관리 강화가 사고 감소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했다. 실제 원거리 조업선은 일 평균 2022년 41척에서 2025년 65척까지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해 1인 조업선 인명피해는 8명으로 최근 5년 평균(3.8명)보다 2배 이상 늘었으며, 2025년 전체 해양사고 사망·실종자(9명)의 88.9%를 차지했다.
동해해경청은 조업 부진에 따른 원거리 조업 증가와 고령 어업인 비율 확대, 구명조끼 미착용 등을 주요 원인으로 보고 있다.
1인 조업선 사고 예방을 위해 파출소 연안구조정과 경비함정을 활용한 해상 순찰 과정에서 구명조끼 착용 여부를 직접 확인하고, 방송·무전을 통한 현장 계도를 강화할 방침이다.
김인창 동해해경청장은 “해양사고는 구조보다 예방이 중요하다”며 “특히 1인 조업선 사고는 인명피해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은 만큼 현장 계도와 안전문화 확산을 통해 사고 감소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