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천】 더불어민주당 화천군지역위원회가 27일 화천문화예술회관 2층에서 ‘화천의 햇빛과 물, 군민의 소득으로’를 주제로 정책 세미나를 열고 영농형 태양광과 햇빛연금 도입 방안을 집중 논의했다.
이날 세미나는 화천의 풍부한 자연자원인 햇빛과 수자원을 활용해 위축된 농가 소득을 보전하고, 지속 가능한 지역경제 활성화 모델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역 농업인과 주민, 유정배 민주당 춘천철원화천양구을 지역위원장, 김세훈 화천군수 입지자 등 60여명이 참석했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최승 ㈜한국미래에너지 이사가 ‘햇빛연금의 전반적인 개념과 영농형 태양광 비교’를 주제로 발표했다. 최 이사는 “에너지 전환 시대에 농촌이 새로운 소득원을 창출할 수 있는 구조를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며 “농민이 일정 기간 안정적인 수익을 확보하는 연금형 모델은 고령화가 심화된 농촌에 현실적 대안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도기일 ㈜모든솔라 이사는 ‘영농형 태양광의 심층적 이해’를 주제로 강연했다. 도 이사는 농지 상부에 태양광 설비를 설치해 농업 생산과 발전 수익을 병행하는 기술적 구조와 국내외 사례를 소개하며, 인허가 절차와 수익 배분 구조 등 실무적 쟁점도 짚었다. 그는 “농업을 포기하는 방식이 아니라 농업을 유지하면서 추가 수익을 창출하는 것이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참석자들은 질의응답을 통해 농지 훼손 우려, 경관 문제, 군사 규제 지역에서의 사업 가능성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일부 농업인은 “고령 농가의 소득 안정 대책으로 검토할 필요가 있다”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행사 관계자는 “화천의 자연이 단순한 자원이 아니라 군민 소득으로 연결되는 정책적 해법을 모색하는 자리였다”며 “향후 제도 개선과 행정적 지원 방안까지 함께 논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