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일반

원/달러 환율 1,530원 돌파…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최고

연합뉴스

31일 원/달러 환율이 1,530원을 넘어서며 2009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17년 만에 최고치로 치솟았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오후 3시30분 기준)은 전장 대비 14.4원 오른 1,530.1원에 마감했다. 1,519.9원으로 출발한 환율은 오후 2시15분께 1,536.9원까지 뛰며 1,540원 선을 위협하기도 했다. 이는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인 2009년 3월 10일(1,561.0원)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다만 장 막판에 상승 폭을 크게 줄이며 거래를 마쳤다.

중동 전쟁 장기화와 국제유가 급등에 따른 위험 회피 심리가 원화 가치 하락을 부추겼다. 특히 외국인 투자자들의 대규모 국내 증시 이탈이 환율 상승의 직격탄이 됐다. 외국인이 주식을 매도한 뒤 원화를 달러로 환전한 것이 환율 상승 압력으로 작용한 것이다.

국내 증시도 크게 휘청였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는 전장보다 224.84포인트(4.26%) 내린 5,052.46에 마감하며 지난 26일 이후 4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 코스닥지수도 전장보다 54.66포인트(4.94%) 내린 1,052.39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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