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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주, 세계랭킹 3위 ‘커리어 하이’…13년 만의 LPGA 3연승 도전

랭킹 3위 커리어하이 달성해
통산 10승·시즌 3승 정조준
2주 연속 코르다 제압 상승세

◇원주 출신 김효주가 지난 30일(한국시간) LPGA 파운더스컵에서 경쾌한 스윙을 하고 있다. 사진=AP 연합

‘2주 연속 우승’으로 세계랭킹 3위까지 치고 올라간 김효주가 13년 만의 한국 선수 LPGA 3연승에 도전한다.

원주 출신 김효주는 31일(한국시간) 발표된 여자 골프 세계랭킹에서 랭킹 포인트 6.71점을 기록, 지난주 4위에서 한 계단 오른 3위에 이름을 올렸다. 개인 최고 순위다. 종전 최고는 2015년 3월과 지난주 기록한 4위였다.

상승세는 압도적이다. 김효주는 지난 30일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월윈드 골프 클럽에서 막을 내린 포드 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며 직전 포티넷 파운더스컵에 이어 LPGA 투어 2주 연속 정상에 올랐다. 통산 9승째이자 포드 챔피언십 타이틀 방어 성공, 그리고 개인 첫 시즌 2승까지 한꺼번에 이뤄낸 결과다. 특히 세계랭킹 2위 넬리 코르다를 2주 연속으로 꺾으며 상승세에 쐐기를 박았다. 코르다는 최근 두 차례 연속 우승 경쟁에서 밀린 뒤 “지긋지긋하다”고 농담을 건넬 정도였다.

이제 시선은 3연승으로 향한다. 김효주는 오는 3일부터 6일까지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섀도 크리크 골프코스에서 열리는 아람코 챔피언십에 출전해 3개 대회 연속 우승을 노린다. 우승할 경우 한국 선수로는 2013년 박인비 이후 13년 만의 LPGA 투어 3연승이다.

동시에 여러 기록이 걸려 있다. 시즌 3승은 물론, 통산 10승 고지도 눈앞이다. 김효주가 정상에 오르면 한국 선수로는 역대 6번째로 LPGA 투어 통산 10승을 돌파하게 된다. 최근 흐름을 감안하면 충분히 현실적인 목표다.

세계랭킹 경쟁에서도 추격이 본격화됐다. 1위 지노 티띠꾼(10.81점), 2위 넬리 코르다(8.44점)와는 아직 격차가 있지만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간다면 정상 도전도 가능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만약 이번 대회에서 3연승을 달성할 경우, 2024년 3~4월 코르다가 기록한 4개 대회 연속 우승(5개 대회 연속 우승 포함) 이후 약 2년 만에 LPGA 투어에서 3연승을 달성한 선수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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