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일반

CSMZ “3·1절 마라톤 이어 호반까지 즐겁게 달리겠다”

수영 기반 러닝크루 ‘CSMZ’ 단체 출전해
수영+러닝으로 갖춘 체력 마음껏 뽐낸다

◇지난 3월1일 강원일보사 앞에서 열린 3·1절 단축마라톤대회에 참가한 CSMZ 회원들이 단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CSMZ 제공

수영 커뮤니티를 기반으로 한 러닝 크루 ‘CSMZ’가 강원일보사 주최 ‘2026 함기용 세계제패기념 제23회 춘천호반마라톤대회’에 단체 출전을 선언하며 레이스에 나선다.

CSMZ는 강원도 수영 마스터즈팀을 중심으로 형성된 생활체육 커뮤니티다. 지난 3·1절 건강달리기대회에는 ‘팀 샤크런’ 이름으로 출전했다면, 이번에는 산하 러닝 동호회 회원들만으로 팀을 꾸려 참가한다. 내부 구성원 중심으로 호흡을 맞추는 첫 무대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

이들의 출발점은 수영이다. 물속에서 심폐지구력과 근지구력을 키워온 회원들이 체력 향상과 운동 범위 확장을 위해 러닝을 병행하기 시작하면서 자연스럽게 크루가 형성됐다. 현재는 수영 동호회 내부에 러닝 크루가 ‘부속 형태’로 자리 잡아 주 1회 정기 러닝과 보강 훈련을 이어가고 있다.

훈련은 단순 러닝에 그치지 않는다. 수영과 러닝을 축으로 지상 서킷훈련을 병행하며 전신 체력을 끌어올리는 구조다. 물에서 기른 폐활량과 호흡 조절 능력, 하체 중심의 지구력이 장거리 주행에서 강점으로 작용한다. 반대로 러닝을 통해 골밀도 보완과 체중 부하 적응을 끌어올리며 수영의 약점을 채우는 상호 보완 효과도 노리고 있다.

기록 경쟁보다는 팀 단위 완주와 현장 경험에 초점을 맞춘다. 서로 페이스를 맞추고 응원하며 들어오는 ‘동반 완주’가 핵심 목표다. 수영장에서 쌓아온 팀워크를 실제 레이스 환경에서 어떻게 구현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승희 CSMZ 대표는 “수영만으로는 채우기 어려운 부분을 러닝으로 보완하면서 운동의 폭을 넓혀가고 있다”며 “기록보다 중요한 건 다치지 않고 즐겁게, 오래 함께하는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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