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출전에 기록까지 세워서 기쁩니다.”
‘낭만러너’ 심진석(30)이 지난 25일 열린 ‘제30회 삼척 황영조 국제마라톤대회’에 출전해 아마추어 대회신기록인 2시간36분48초로 우승하는 기염을 토해내며 눈길을 끌었다. 그보다 늦게 들어온 케냐 엘리트 선수도 있었을 정도로 좋은 기록이었다.
전문 훈련을 받지 않고, 성인이 돼 마라톤에 입문한 그는 현재 국내에서 가장 많은 주목을 받는 아마추어 러너이다. 다수의 방송과 유튜브 등을 통해 ‘낭만러너’로 이름을 알린 그는 대회 첫 출전에서 기록까지 경신하며, 자신이 왜 가장 핫한 아마추어 러너인지를 증명해냈다.
가장 주목 받는 러너였던 만큼 그가 피니시 라인을 통과하는 순간 참가자들의 함성이 쏟아졌다. 경기를 마친 그에게 많은 참가자들이 몰려 들어 사진 요청을 하는 등 인기를 실감하게 했다.
심씨는 “5개월 만에 뛰는 풀코스였고, 언덕이 많은 어려운 코스여서 긴장했다”며 “마음 편하게 임해서 목표를 달성할 수 있었고, 제 노력의 결과물이라고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많은 분들이 응원해주셔서 정말 좋았다”며 “앞으로 매년 이 대회에 참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권순찬기자 sckwon@kw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