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정유사 공급가 상한을 연이어 동결했지만 강원지역 주유소의 소비자 판매 가격이 ℓ당 2,000원을 넘어서는 등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26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기준 도내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 가격은 ℓ당 2,013.87원, 경유는 2,007.24원을 기록했다. 이는 정부의 4차 석유 최고가격제가 시작된 지난 24일과 비교해 각각 1.6원, 1.43원 오른 수치다.
강원지역 기름값은 전국 평균보다 약 5원 높으며, 서울과 제주에 이어 전국에서 세 번째로 높은 수준을 보이고 있다.
도내 휘발유 평균 가격이 2,010원 선을 돌파한 것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여파로 고유가가 이어졌던 지난 2022년7월21일(2,017.90원) 이후 3년9개월 만이다.
앞서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23일 제4차 석유 최고가격을 ℓ당 휘발유 1,934원, 경유 1,923원, 등유 1,530원으로 결정하며 2·3차와 동일한 수준으로 동결했다. 4차 최고가격은 다음 달 6일까지 유지된다.
장소진기자 soldout@kw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