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특별자치도소방본부가 여름철 수난사고에 대비해 구조대원의 현장 대응능력 강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도소방본부는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사흘간 인제군 고사리 수변공원 인근 내린천 일원에서 ‘2026년 수난사고 대비 급류구조 통합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에는 강원119특수대응단 긴급기동대를 비롯해 도내 18개 소방관서 구조대원 81명이 참여했다. 평균 유속 0.5~1m/s의 실제 급류 환경에서 △맨몸·핀·보드를 활용한 도하(渡河) 기술 △로프를 이용한 보트 고정 구조기법 △드로백(인명구조용 로프) 던지기 등 유형별 급류구조 기법을 반복 숙달하며 현장 대응 역량을 높였다.
도소방본부에 따르면 최근 3년간(2023~2025년) 강원지역에서 발생한 수난사고는 총 2,819건이다. 이 가운데 장마철과 물놀이 성수기인 7~8월에 전체 사고의 50%가 집중됐다. 지역별로는 해안가에 인접한 강릉, 고성, 양양, 속초 순으로 사고가 많았고, 내수면 사고는 홍천, 영월, 인제 순으로 발생 빈도가 높았다.
오승훈 도소방본부장은 “급류사고는 초기 대응 역량이 인명구조의 성패를 좌우한다”며 “반복적인 실전 훈련을 통해 도민의 생명을 지키는 것은 물론 구조대원의 안전 확보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