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가 15일 마지막 기자간담회를 갖고 민선 9기 도정에 ‘통합’을 당부했다. 또 최근 부실선거 논란에 대해 사전투표 폐지를 주장하며 선거관리위원회를 작심 비판했다.
김 지사는 이날 도청 통상상담실에서 기자간담회를 가졌다. 취임 이후 매주 월요일 기자간담회를 열었으며 이날 간담회는 153번째 자리였다.
김 지사는 “행정은 지지하는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을 나눌 수 없기에 통합하고 아울러야 한다”고 말했다. 다만 우 당선인에 대한 당부와 바라는 점을 구체적으로 묻는 질문에 대해선 "좀 있기는 하지만 새 도정에 오히려 부담될 수도 있기 때문에 말을 아끼는 것이 좋겠다”고 답했다.
김 지사는 오는 23일까지만 출근하고 24일 퇴임식을 갖는다. 7월 중순께 부인과 함께 친형이 거주 중인 영국으로 출국해 휴식을 취할 예정이다. 한달 가량 체류 후 돌아와 춘천 신동면 정족리에 단독주택을 마련해 거주할 계획이다.
김 지사는 “지난 4년을 되돌아보면 ‘강원특별자치도 초대 도지사’라는 한 줄을 쓰기 위해서 정말 많은 손을 보탰다”며 “그러면서 강원도에 산업지도가 바뀌고 지금 해오는 것이 의미도 있고 보람도 있었다”고 회고했다.
다만 투표용지 부족 등 부실선거 논란과 잠실 개표소 봉쇄 사태에 대해선 쓴소리를 남겼다.
김 지사는 “공정한 사회로 가는 대전환의 길 위에서 2030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며 “선거 절차를 관리할 능력을 상실한 선거관리위원회는 이미 국민적인 신뢰를 잃었고, 사전 투표 제도는 이번 기회에 폐지하고 새롭게 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