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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고공행진' 코스피 9,300선, 장중 최고치 경신…국내증시 시총 사상 첫 8천조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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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1.24%·SK하이닉스 4.73% 상승 중

◇19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 주가가 표시되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날보다 225.05포인트(2.48%) 오른 9,288.89에, 코스닥지수는 0.47포인트(0.05%) 오른 1,001.40에 개장했다. 2026.6.19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9천피’(9,000)를 돌파한 코스피가 19일 상승세를 이어가며 장중 최고치를 경신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28분 기준 코스피는 239.03포인트(2.64%) 오른 9,302.87이다.
장중 9,331.55(2.95%)까지 오르며 전날 기록했던 장중 최고치(9,106.07)를 또다시 경신했다.
지수는 225.05p(2.48%) 오른 9,288.89로 출발해 9,300선을 유지하고 있다.
이날 오전 현재 코스피와 코스닥 시가총액 합은 8천160조956억원으로 집계됐다. 코스피와 코스닥 시가총액 총합이 8천조원을 넘은 건 사상 처음이다. 시장별로 보면 현재 코스피 시가총액은 7천601조1천748억원, 코스닥은 558조9천208억원이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장보다 10.3원 오른 1,537.4원으로 개장했다.
전날 ‘나홀로’ 순매수에 나서며 9천피를 견인했던 외국인은 7천820억원의 순매도를 보이고 있다. 기관도 2천416억원 매도 우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개인은 1조466억원 순매수 중이다.
코스피200 선물시장에서는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천735억원, 5천304억원 순매수, 기관만 6천767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애플이 칩을 설계·생산하기 위해 인텔과 협력하기로 했다는 소식도 전해지며 투심이 강해진 모습이다.
간밤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0.14%,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와 나스닥 종합지수는 각각 1.08%, 1.91% 올랐다.

◇19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 주가가 표시되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날보다 225.05포인트(2.48%) 오른 9,288.89에, 코스닥지수는 0.47포인트(0.05%) 오른 1,001.40에 개장했다. 2026.6.19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국제 유가는 내려 7월 인도분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 종가는 배럴당 76.60달러로 전장 대비 0.3% 하락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각각 1.24%, 4.73% 상승 중이다. 간밤 마이크론테크놀로지(8.7%)와 샌디스크(11.54%) 등 메모리 반도체 업체가 상승한 영향을 이어받는 것으로 보인다.
시총 상위 종목은 HD현대중공업(-0.88%) 외 모두 상승세다. SK스퀘어(5.53%)와 삼성생명(7.46%), 삼성물산(11.64%) 등이 크게 오르고 있다.
또 2분기 실적을 앞두고 그간 숨 고르기를 해왔던 전력기기주 LS일렉트릭은 12.81%, HD현대일렉트릭과 효성중공업은 각 5.80%, 7.77% 오르기도 하는 등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 보면 하반기 소비 활성화 기대로 유통(8.14%)이 가장 가파르게 오르고 있다. 그다음으로 보험(3.89%), 전기·전자(3.72%), 금융과 제조(각 2.98%) 등이 상승세다. 다만 전기·가스(-1.67%), 금속(-1.26%), 종이·목재(1.01%), 제약(-0.86%) 등 과반 종목이 하락률은 크지 않지만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닥은 0.47p(0.05%) 오른 1,001.40으로 개장했으나, 같은 시각 8.13p(0.81%) 내린 992.80이다. 6거래일 만에 1,000선 밑으로 밀리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의 순매도가 각 29억원, 1천91억원 정도에 머무는 가운데, 개인이 1천171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코스닥은 전 업종이 보합 또는 하락세다. 비금속(-3.38%), 기계·장비(-2.78%), 금속(-2.70%) 등이 비교적 큰 하락률을 보이고 있다.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코스닥 부진은 단순한 낙폭 과대 문제가 아니다. 장기 순매수 주체였던 개인 자금이 이탈하고, 이익 개선 속도가 제한적”이라며 “과거에도 금리 인상 국면으로 전환할 때 코스닥은 코스피 대비 약했다. 수급, 이익, 금리 세 가지 모두 고려할 때 코스피 우위의 환경이 지속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삼성전자·SK하이닉스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한편 SK하이닉스가 19일 장 초반 5% 가까이 급등하며 사상 처음으로 280만 닉스에 도달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SK하이닉스는 오전 9시 28분 현재 전장보다 4.84% 오른 281만5천원에 거래되고 있다.
5.18% 오른 282만4천원으로 출발한 SK하이닉스는 한때 6.15% 오른 285만원까지 치솟으며 장중 사상 최고가 기록(273만8천원·6월 18일)을 하루 만에 갈아치웠다.
같은 시각 삼성전자는 전장보다 2.21% 오른 37만500원을 나타내고 있다.
개장 직후에는 3.31% 오른 37만4천500원까지 상승해 52주 신고가를 경신하기도 했다.
간밤 뉴욕증시에서 반도체 강세가 나타나며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가 6.42% 급등한 분위기가 국내 증시로까지 이어진 결과로 보인다.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가 월스트리트저널(WSJ)과의 인터뷰에서 인공지능(AI) 수요 급증으로 메모리와 스토리지 반도체 가격이 급등하고 공급 확보가 어려워져 제품 가격 인상이 불가피하다고 발언한 것이 투자심리에 불을 붙였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애플이 미국 내에서 칩을 설계하고 생산하기 위해 인텔과 협력하기로 합의했다”고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글을 올린 것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한편, 이 시각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선 개인이 홀로 1조1천249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8천723억원과 2천330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이 속한 코스피 전기·전자 업종에서도 개인은 1조1천124억원 매수 우위인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9천836억원과 1천150억원 매도 우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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