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9기 대표적 지역현안인 설악산오색케이블카사업에 대한 강원특별자치도와 양양군의 해법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2024년 6월 착공한 오색케이블카사업은 계획수립부터 공정률은 약 21%이지만 실공정률은 1% 전·후다.
공사는 시작됐지만 찬·반 목소리가 여전하다. 최근에는 사업비 증가가 이슈로 떠오르며 논란이 더욱 뜨거워지고 있다. 지역에서는 사업비가 늘어나면 오색케이블카사업에 예산이 집중돼, 군이 추진해야 할 다양한 사업이 미뤄지거나 축소 또는 중단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2023년 사업계획 당시 수립한 오색케이블카사업비는 1,172억원이다. 하지만 3년이 지나며 원자재값·인건비 상승 등의 여파로 실제 공사비 증액이 불가피해 보인다.
사업초기 헬기로 운반하기로 했던 지주를 가설삭도를 설치해 이동시키는 방식으로 변경됐다. 이로인해 공사인부전용삭도도 추가해야 된다. 가설삭도와 인부전용삭도를 설치에 따른 사업비 증가는 물론 인·허가로 인한 공사기간도 늘어날 전망이다. 이때문에 당초 2027년 목표로 했던 준공 일정도 2028년, 또는 2029년까지 미뤄질 것이라는 예상도 나온다.
일각에서 사업비가 수백억원 늘어날 것이라는 등 다양한 추정이 나온다. 하지만 양양군에서는 말을 아끼고 있다.
오색케이블카 반대 단체는 가설삭도까지 설치할 경우 건설비를 1,600억원으로 예상하는 한편 경제성 없는 산업단지연계까지 고려하면 양양군이 떠안아야할 사업비가 3,000억원에 가깝다는 주장을 펴고 있다.
오색케이블카를 반대하는 단체들의 소송 결과도 사업추진에 중요한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환경단체 및 양양군 주민들로 구성된 소송인단이 오색케이블카 공원사업시행허가 취소 소송을 진행중으로 1심은 기각됐고 항소심이 24일 예정돼 있다.
오색케이블카사업의 경우 양양 지역사회에서 40여년간 추진해온 숙원사업으로 양양군의 상징과도 같은 사업이다. 김정중 양양군수 당선인은 선거과정에서 오색케이블카사업을 계속 추진하겠다는 뜻을 밝혔었다. 김 당선인은 “현재 사업보고를 받는 중으로 면밀히 검토하고 있다”며 “양양군에 유리하게 사업 추진 방향을 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