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경제
사회
문화
스포츠
인물
오피니언
지역
검색결과 (전체기사 중 62,987건의 기사가 검색되었습니다. )
소비는 살아났지만 건설 침체의 늪 여전
소비쿠폰 지급 등의 정책 시행으로 소비는 살아났지만 건설 경기 침체는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개발연구원(KDI)는 최근 발표한 수정 경제전망에서 "올해 한국 경제가 0.8% 성장하는 데 그칠 것"이라고 밝혔다. KDI는 0%대 성장률 전망을 유지한 주된 배경으로 건설투자 부진을 꼽았다. 상반기 건설투자가 기존 전망을 밑돈 상황에서 부동산 시장 프로젝트파이낸싱(PF) 정상화가 지연돼 건설투자 회복이 지체될 수 있다고 판단, 올해 건설투자 증가율(-8.1%)을 기존 전망보다 3.9%포인트 하향 조정했다. 특히 최근 6·27 대책 등 대출 규제 강화와 새 정부가 예방을 강조하는 '건설현장 안전사고' 관련 여파 등이 건설업 부진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짚었다. 강원지역 또한 소비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건설 부진이 지속되고 있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도내 주택 인허가 1,841건 지난해(6,416건)보다 71.3% 급감했고 주택 착공은 65.7% 감소, 8개 지방도 중에서 가장 큰 감소폭을 보였다. 또 올해 7월 건설경기실사 종합실적지수는 73.1로 전월 대비 0.4포인트 하락했으며, 특히 강원지역이 포함된 지방 실적지수가 한달 새 4.4포인트 떨어졌다. 건설산업연구원은 “건설 경기의 부진한 흐름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부정적 전망 비중 또한 높은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강릉 강수량 고작 11㎜’ 오봉저수지 저수율 사상 최초 25% 밑으로
강릉에 내린 비는 고작 11㎜에 그쳤다. 결국 강릉의 주취수원인 오봉저수지의 저수율이 사상 처음으로 25% 밑으로 내려갔다. 강릉시는 지난 12일부터 재난안전대책본부(이하 재대본) 비상 1단계 운영에 돌입하며 총력 대응에 나섰다. 시에 따르면 13일 오봉저수지의 저수율은 24.6%로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25% 밑으로 내려가며 강릉시는 재대본 운영과 함께 △주요 배수지·정수지 밸브 개도율 추가 조절 △고지대 및 비상급수지역 차량 급수 △공공기관 및 유관기관 절수 확대 등의 추가 조치를 취해 생활용수 확보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강릉시는 그동안 시민들의 물 절약 동참을 독려해옴과 동시에 공공수영장 운영 중단, 공공기관 절수 등으로 최대한 버텨왔다. 또한, 홈플러스 유출 지하수 가동(1일 1,000톤), 롯데시네마 유출 지하수 가동(1일 4,000톤) 등 생활용수 확보를 위한 보조 수원도 신속히 확보했다. 하지만 결국 비가 오지 않으면서 가뭄 해갈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강원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기준 강릉의 일강수량은 연곡면 11.0㎜, 북강릉 5.5㎜ 등이다. 저수율 상승에 영향을 주기엔 매우 적은 양이다. 14일에도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지만 예상 강수량은 5~20㎜에 불과해 가뭄 해갈에 큰 도움은 되지 않을 전망이다. 현재로서는 물을 최대한 아끼는 방법 밖에 없다. 김홍규 강릉시장은 “강릉시민분들이 적극적으로 물 절약에 동참해주신 덕분에 저수율 25%까지 도달하는 시점을 비교적 늦출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이번 가뭄을 무사히 넘길 수 있도록 시민들의 많은 동참을 부탁드리며, 강릉시도 시민 불편이 없도록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가뭄 대응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상지대 발전기금 기탁 잇따라
상지대에 발전기금 기탁이 잇따르고 있다. 상지대에 따르면 13일 레저레크레이션학과 고주희 교수와 김진호, 김규영 학생은 학술대회 수상 상금과 교수 연구 성과에 따른 포상금을 모아 대학에 발전기금 100만원을 전달했다. 고 교수와 학생들은 한국호텔관광학회 국제학술대회에서 장려상과 교수 최우수논문상, 우수 심사위원상을 수상한 것을 비롯해 한국외식산업학회 추계정기학술대회에서도 학생 최우수상과 교수 우수논문상을 받았다. 특히 성인학습자 전형을 통해 입학한 김진호, 김규영 학생은 각각 (주)조은전설 대표이사와 (주)다우라인 대표로 사회활동을 병행하면서 학업을 이어가고 있다. 앞서 12일에는 상지대 창업보육센터 졸업기업인 (주)일구는공간의 조일구 대표가 센터에 발전기금을 내놨다. 일구는공간은 부동산 교육과 컨설팅을 창업 아이템으로 2022년 센터에 입주, 강원도형 예비사회적기업으로 지정받아 취약계층, 청소년 활동연대를 대상으로 부동산 교육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포토뉴스]폐광지역 위기청년 지원을 위한 실무 간담회
강원특별자치도경제진흥원(원장:서동면) 강원청년센터와 강원랜드사회공헌재단(이사장:최철규)은 13일 재단에서 강원특별자치도 폐광지역 위기청(소)년 지원을 위한 실무자 간담회를 했다.
태백 백산마을~철암농공단지 간 단절보도 개설 마무리
【태백】태백시가 백산마을~철암농공단지 구간 총 연장 664m의 보도 개설 공사를 완료했다. 해당 구간은 덤프트럭 등 대형 차량 통행이 잦아 교통사고 위험이 높았지만 보도가 없어 농공단지로 출·퇴근 하는 시민들이 도로 갓길을 이용해야만 했다. 시는 총 1억6,500만원을 투입해 폭 1.5~2.0m의 인도를 설치했다. 시는 이번 보도 개설로 교통사고 예방은 물론 단절됐던 백산권과 철암권이 연결, 지역 상권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보행이 불편하거나 교통사고 위험이 높은 구간에 대해 지속적으로 보행환경 개선사업을 추진, 시민들이 편리하고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원주여성커뮤니티센터·청소년문화의집 청소년범죄 예방 인권학교 운영
【원주】원주여성커뮤니티센터와 청소년문화의집은 12월까지 청소년 선도 및 사회봉사 의무 참여자를 대상으로 인권학교를 운영한다. 인권의 이해, 책임과 의무, 인권 감수성 향상, 존중하기와 존중받기 등을 주제로 한 인권전문강사의 교육이 예정됐다. 원주시는 강사와 장소를 지원하고 청소년문화의 집은 참여자를 관리할 계획이다.
원주시립교향악단, 발레와 함께하는 '8월의 크리스마스' 공연
【원주】원주시립교향악단은 22일 오후 7시30분 치악예술관에서 제193회 정기연주회 '발레와 함께하는 8월의 크리스마스'를 한다. 메인 프로그램은 3대 발레 음악으로 꼽히는 차이콥스키의 백조의 호수 모음곡 중 '정경'과 호두까기인형 중 '작은서곡'이다. 김용걸 김용걸댄스시어터 예술감독과 이재우 국립발레단 무용수, 김지영 경희대 교수 등이 클래식과 모던 발레를 선보인다.
원주시노사민정협의회 3기 원주형 강소기업 모집
【원주】원주시노사민정협의회는 25일까지 3기 원주형 강소기업을 모집한다. 원주형 강소기업은 노사 상생을 바탕으로 성장잠재력을 갖춘 일자리 친화형 기업이다. 2021년 34곳, 2022년 20곳 등 총 54개 기업이 원주형 강소기업으로 선정됐다. 인증기간은 2년으로 선정기업에는 인증서 및 현판 수여, 홍보 책자 및 동영상 제작, 원주시 중소기업 육성자금 이차보전 추가 지원, 원주시 지원사업 선정 가점부여, 고용노동부 고용장려금 지원심사 가점부여, 시 구인구직 해피데이 연계 특별행사 지원, 역량 강화 및 고용 여건 개선을 위한 무료 컨설팅, 특성화고교 채용 연계형 산학협력 MOU 체결 등 다양한 혜택을 준다. 원주에 본사 또는 주사업장이 있고 고용보험 피보험자가 10인 이상인 제조업이며 임금체불, 산재사망사고 발생 등 결격 요건에 해당하지 않는 기업은 신청할 수 있다. 선정 결과는 10월 발표될 예정이다.
원주시립미술관 수장고 부족 우려...해법 찾았다
【원주】속보=원주시립미술관 수장고 부족(본보 지난달 17일자 11면 보도)이 우려되자 해법 찾기에 나선 원주시가 별도 수장고를 건립하는 것으로 가닥을 잡았다. 시는 태장동 옛 캠프롱에 들어서는 시립미술관 인근에 소장 작품 등을 보관할 별도의 수장고를 만들기로 방침을 정하고 계획을 수립 중이라고 13일 밝혔다. 214억원을 들여 옛 캠프롱 내 연면적 4,843.06㎡, 지상 3층 규모로 조성되는 시립미술관은 수장고가 전체 면적의 4%에 불과하다. 이에 따라 작품 신규 확보는커녕 이미 소장 예정인 작품들조차 제대로 보관하기 어렵다는 지적을 받았다. 특히 캠프롱 문화체육공원의 경우 자연녹지지역 및 근린공원 지역으로 건폐율 40%를 이미 채운 데다 대부분 시설이 리모델링 등 기존 건물을 기반으로 추진돼 별도 수장고 건립은 어렵다는 게 그동안 시의 판단이었다. 하지만 본보 보도 후 시는 태장문화체육복합센터, 국립강원 전문과학관 등 캠프롱 문화체육공원에 들어서는 시설들의 공간을 조정하는 방식으로 수장고 부지를 확보하기로 결정했다. 수장고 면적은 3,500㎡로 검토되고 있다. 한편 시는 이달 중 건축·토목·조경, 소방, 전기, 기계 등의 업체를 선정하고 2027년 3월 완공을 목표로 10월 시립미술관 건립공사를 시작할 계획이다. 양진욱 원주시립미술관건립TF팀장은 "관련 부서 협의를 통해 옛 캠프롱 부지를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았다"며 "원주 최초 시립미술관으로 상징적인 시설인 만큼 차질 없이 사업을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강원날씨]철원 호우경보…강원도 5개 시·군 호우 특보, 최대 150㎜ 이상 비
강원특별자치도 전역에 14일 시간당 30㎜, 최대 150㎜ 이상 비가 내리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13일 오후 1시30분 기준 시간당 20~40㎜의 비가 내리며 철원과 화천지역에 호우경보가 발효됐다. 강원지역 5개 시·군에 호우경보와 호우주의보 및 예비특보가 내려졌다. 영서지역 강수량(13일 00시~오후 5시)은 철원 117.4㎜, 광덕산(화천) 93.6㎜ 화천 72.0㎜, 횡성 59.5㎜, 북춘천 53.2㎜, 원주 50.9㎜ 등이다. 영동 강수량은 현내(고성) 39.5㎜ 속초 13.7㎜, 양양 12.0㎜, 옥계(강릉) 10.0㎜ 등이다. 14일 낮 최고기온은 26도~33도다. 지역별 낮 최고기온은 삼척 33도, 강릉 32도, 춘천·원주 29도 등이다. 14일 강원지역 예상 강수량은 강원 중·북부 내륙 150㎜ 이상, 강원내륙·산지 30~100㎜, 북부동해안 10~40㎜, 중·남부동해안 5~20㎜ 등이 예보됐다. 오는 15일 광복절에도 영서지역과 내륙 산지를 중심으로 비가 더 내릴 전망이다. 15일 예상 강수량은 강원내륙·산지 5~40㎜다. 강원지방기상청 관계자는 “도로가 미끄럽거나 침수되는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위기의 강원FC…침묵으로 일관하는 김병지 대표
강원FC 2026년 홈경기 강릉 단독 개최에 춘천 팬들 ‘분통’
GTX·내륙고속도로·반도체·바이오 국정과제로 추진·…“강원 현안 80% 반영”
‘광복 80주년’ 춘천고, 타임캡슐 봉입·선배 독립운동가 현판 제막
강원 국회의원들 특교세 208억원 확보
‘김건희 구속’에 강원 정치권도 촉각…민주 ‘정의가 제자리’vs 국힘 ‘적절한지 의문’
만리장성 향한 도전, 한국농구 8강서 중국 격파 노린다
강원대 RISE사업단 발대 … 지역혁신 거점 도약 선언
강원특별법 3차개정 이재명 정부 주요 과제로··· 균형발전 기대
[강원포럼] 태극기로 잇는 나라사랑
백두대간 불태운 화마 현장 위험 무릅쓰고 생생히 보도
2000년 4월 7일. 고성에서 시작된 불길이 강릉과 삼척까지 번져 백두대간을 태웠다. 산림 2만3,448ha 면적이 사라졌고, 인명피해는 물론 피해액만 1,200억 원. 자연은 고요히 무너졌고, 그 속에서 강원일보는 가장 치열하게 뛰었다. 당시 강원일보는 재난 발생 직후 기자 20명을 긴급 투입했다. 긴박한 상황에도 위험을 무릅쓴 강원일보 기자들은 현장 상황을 알리기 위해 고군분투했다. 현장에 가장 가까이 있던 강원일보는 전국 언론의 중심이 됐다. 중앙지들도 강원일보의 사진과 보도를 인용했고, 그 해 5월에는 ‘이달의 기자상’을 사진보도와 심층보도 부문 수상작으로 동시에 선정됐다. 이듬해 강원일보는 ‘산불 1년 후’를 조명하며 생태 복원의 길을 묻는 기획시리즈 ‘생명의 숲, 백두대간을 다시 살리자’를 연재했다. 단순한 피해 보도를 넘어, 이 재난이 남긴 생태적 경고와 정책적 과제를 심층적으로 짚었다. 이러한 노력들은 한국기자상과 한국신문상 수상으로 이어졌다. 선정 이유는 “위험을 무릅쓴 현장 보도, 원인 분석과 대안 제시로 정책을 유도했다”로 간명했다. ‘영동산불 특별취재팀’이라는 이름으로 20명이 함께 쓴 이 기록은 강원일보 역사에 있어 가장 빛나는 순간 중 하나로 남아 있다. 특종의 힘은 결국 현실을 바꿨다. 조기 산불 감지 체계와 진화 전략의 필요성이 공론화됐고, 정부의 산불 복구 정책에도 변화가 생겼다. 이 특종은 자연과 인간, 언론이 어떻게 재난 앞에서 책임질 수 있는가를 보여주는 강력한 사례가 됐다. 단 한 장의 사진, 단 한 줄의 기사. 그것이 만들어낸 사회적 파장은 잿더미 위에서도 피어난 생명의 서사였다. 강원일보의 이 보도는 지역 언론이 가진 감시자이자 기록자로서의 사명을 가장 선명하게 증명한 시간이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김유정, 열차타고 돌아왔다’
2004년 12월 1일, 한국 문학의 별 김유정이 춘천의 철길 위에서 되살아났다. 춘천시 신남역이 ‘김유정역’이라는 이름을 공식적으로 얻던 날이었다. 한 문인의 이름이 우리나라 철도 역사상 최초로 공식 역명이 된 순간을 가장 예리하게, 가장 감성적으로 포착한 것은 바로 강원일보였다. 당일자 신문에 실린 기사의 제목은 ‘김유정, 열차 타고 돌아왔다’였다. 이 한 줄의 제목은 단순한 역명 변경을 알리는 보도 이상의 울림을 독자들에게 전달했다. 취재 현장에서 김유정 생가가 있는 실레마을을 직접 찾아 주민들의 이야기를 듣고, 간이역의 정취를 생생하게 담아낸 취재기자의 노력과 이왕란 편집기자(현 편집부장)의 예리한 감성이 만나 빚어낸 결과였다. 강원일보 편집국은 역명 변경일과 발행일을 일치시키는 정교한 기획력으로 독자들이 이 역사적 순간의 무게를 함께 느끼게 했다. 역 이름 하나를 바꾸는 작업이 아니라, 그 이름 속에 살아 숨 쉬는 문학적 감성과 지역 정서를 되살리는 ‘문학적 부활’을 독자에게 선사한 것이다. 이왕란 편집기자가 선택한 ‘김유정, 열차 타고 돌아왔다’라는 제목은 당시 한국 언론계에서 암유법형(暗喩法型) 제목의 대표적인 사례로 꼽혔고, 국립국어원에서도 문학적인 편집 사례로 인정받았다. 이 기사로 강원일보는 이달의 편집상에 이어 한국편집상 ‘제목 부문’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으며, 전국적 주목을 받았다. 지역 언론이 가진 깊이와 문화적 감성을 한 줄의 제목으로 증명한 이 사례는 지금도 편집 저널리즘의 교과서로 회자되고 있다. 이날 보도는 취재기자와 편집기자의 감각적인 협업으로 강원일보의 편집기획 저널리즘이 인정받는 순간이었다.
‘V’ 그리며 기자증 만든 김진태 지사…강원특별자치도 출범 역사적 지면에 관심
강원일보 창간 80주년을 기념하는 특별전 ‘강원의 역사展’을 방문한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는 현장에서 ‘명예기자증’을 발급받은 후 함박웃음을 지어보였다. 사전에 행사의전용 명예기자증이 제작돼 있었으나 많은 관람객들이 현장에서 즉석 사진을 찍어 기자증을 실시간으로 만들어 착용하는 모습을 본 김 지사는 손가락으로 V를 그리며 기자증 만들기 코너를 체험했다. 또 김 지사는 1945년 광복과 강원일보 창간 이후 강원도의 현대사를 담은 전시물들을 둘러 봤으며 특히 2023년 강원특별자치도 출범식, 강원세계산림엑스포 개막, 2024년 강원청소년동계올림픽 개막식 강원일보 1면 전시물 등에 큰 관심을 보였다. 김 지사는 “과거는 히스토리(History), 미래는 미스테리(Mystery), 현재는 프레젠트(Present)로 선물이라는 뜻도 있다”고 농담을 건넨 후 “강원특별자치도 출범 2년을 맞은 우리도 열심히 살아가면 현재가 곧 히스토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코노미플러스] 제조부터 시공까지 원스톱 체제 구축… 우수한 기술력으로 강원 건설경제 활성화 기여
건설업은 지역 경제의 중추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대표적인 핵심 산업이다. 건설 현장 노동자부터 설계, 자재, 장비 운송 등 다양한 직종의 고용을 창출하고 있으며, 지역 내 청년 및 기능 인력들에게도 다양한 고용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또 도로, 학교, 병원, 주택 등 생활 인프라를 건설해 지역 주민의 삶의 질 개선에 기여하고 있다. 최근 내수 부진과 글로벌 위기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혁신적인 경영과 사회 공헌을 통해 지역 건설산업을 견인하는 작지만 강한 강원 건설기업들이 있다. 홍천 서진건설㈜(대표이사:장윤경)은 우수한 기술력으로 강원 건설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는 도내 대표 여성기업이다. ■직접 제조 및 시공 원스톱 체제 구축, 우수한 기술력 강점=서진건설㈜은 홍천군 홍천읍에 위치하고 있으며, 2007년 설립됐다. 11명의 직원을 두고 있으며 ‘신뢰받는 기업’이라는 모토 아래 지역 내 주요한 관급 공사를 맡으며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건축공사업, 도장·습식방수·석공사업, 금속창호 총 5개의 면허를 획득했으며, ‘폴리우레수지도막방수재’를 직접 납품 및 설치하고 있다. 자회사인 ㈜서진산업(대표:김선희)에서 폴리우레수지도막방수재를 직접 제조하고 있으며, 시공까지 원스톱(ONE-STOP)을 지향하는 기업이다. 주력 제조 품목인 폴리우레아 기존 우레아와 우레탄의 장점은 극대화하고, 단점은 극소화시킨 특수방수재다. ㈜서진산업은 기존 폴리우레아에 UV차단 및 친환경적인 요소를 추가해 특허 2개를 취득했으며, ㈜서진산업의 폴리우레아 제품은 고객들의 만족도가 높은 편이다. 특히 폴리우레아는 직접 시공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 군부대 소음을 저감시키기 위한 ‘강릉공군기지 제18전투비행단 21-소음저감 시설공사’는 서진건설이 진행한 주요 관급 공사 중 하나다. 이외에도 홍천 굴지리, 모곡2리 경로당 신축공사, 동해시 봉정마을 농촌체험관 신축공사 등의 굵직굵직한 건축 공사를 다수 맡아오고 있다. ■가업을 이어 지역 건설업 활성화, 사회 공헌 기여 앞장=장윤경 서진건설㈜ 대표는 2019년 아버지의 뒤를 이어 기업의 대표직을 맡았다. 장 대표는 대학에서 건축공학을 전공했으며, 건축공학과 석사학위를 획득한 건축 분야 전문가다. 장 대표는 직접 현장을 관리하는 아버지의 모습을 통해 일하는 사람의 시야에서 일을 배우기 시작했다고 말한다. 또 아버지의 모든 것이 깃든 회사에서 배워나가고 있는 지금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신뢰이자 노력이라고 강조한다. 장윤경 대표는 “아버지가 그동안의 공사 결과로 인정받으신 명성을 이어 가고싶다. 또 직원들에게도 신뢰받는 대표가 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서진건설㈜은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해서 나눔 실천도 앞장서고 있다. 올해로 홍천군청을 방문, 고향사랑기부금을 전달했으며, 도내 교육시설을 성실히 시공해 강원 교육 발전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2021년 강원교육청 표창을 받기도 했다. 또 2023년 열린 강원청년경제인연합회 출범 1주년 기념식에서는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로 홍천군수 표창을 수여받았다. 장윤경 서진건설㈜ 대표는 “가업을 잇기 위해 관련학과부터 시작해 열심히 달려왔다. 어떻게 하면 일의 효율을 높일 수 있을지, 공사 퀄리티를 높일 수 있을지 항상 고민하고 있다”며 “지역 기업은 지역사회와의 상생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지역과 기업 그리고 청년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기업, 여성 경영인으로 거듭나는 것이 목표”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코노미플러스] Z세대 10명 중 6명 “비싸도 착한기업 제품에 지갑 열어”
경제와 사회에서 ESG(환경·사회·지배구조)가 확산되면서 최근 개인 신념과 가치관에 따라 소비를 결정하는 ‘미닝아웃’(Meaning Out·가치소비)이 Z세대(1997년 이후 출생)의 소비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다. 6일 대한상공회의소가 전국의 만 17∼28세(Z세대) 35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ESG 경영과 소비 트렌드 인식 조사' 결과, Z세대는 기업의 ESG 활동에 따라 구매를 결정하거나 중단하는 등 가치소비를 통해 자신의 신념을 적극 표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 대상 중 66.9%는 '조금 비싸더라도 ESG를 실천하는 기업의 제품을 구매하겠다'고 응답했다. 기업의 ESG 실천이 브랜드 선택과 제품구매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풀이된다. 사회적 물의가 있거나 문제가 있는 기업 제품은 '보이콧'하는 단호한 모습도 보였다. Z세대 10명 중 6명 이상은 '기업의 비윤리적 행위나 ESG 관련 부정적 이슈로 구매를 중단한 경험이 있다'(63.7%)고 답했다. 이 같은 조사 결과의 배경에는 Z세대만의 소비 가치관이 자리하고 있다는 게 대한상의의 분석이다. 이들이 선택한 소비 키워드는 절약을 중시하는 '짠테크'(32.9%), 자신의 신념을 소비로 증명하는 '미닝아웃'(26.5%), '아보하'(23.3%) 등이었다. 아보하는 '아주 보통의 하루'의 줄임말로 평범한 일상에서 소소한 만족과 행복을 찾는 라이프스타일 및 소비를 뜻한다. Z세대들은 기업 ESG 활동의 진정성에도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었다. '그린워싱'(위장 환경주의) 문제에 대해 응답자의 65.4%는 우려를 나타냈다. ESG 활동을 진정성 없이 단순 홍보 수단으로 이용하는 기업은 청년 소비자의 외면을 받을 수 있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기업의 ESG 경영 여부는 청년층의 진로 선택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었다. 조사 대상 중 절반 이상(54.2%)은 '취업이나 이직 시, 지원기업의 ESG 경영 수준을 확인하거나 입사 여부 결정 시 고려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조영준 대한상의 지속가능경영원장은 "미래 국가 경제의 주축이 되는 Z세대에게 지속가능경영에 소극적인 기업은 외면받을 수 있기에 진정성 있는 ESG 경영 실천이 중요하다"며 "청년들의 목소리를 반영해 상의도 신기업가정신 확산과 사회적 가치 페스타 등 사회 문제해결을 위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이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유통가 신상소식]제주삼다수, 1인가구 겨냥 1ℓ 제품 출시 … 달콤함 속 고소한 풍미 ‘서울우유 초당옥수수’
■제주삼다수, 1인가구 겨냥 1ℓ 제품 출시=제주삼다수를 생산·판매하는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는 제주삼다수 1ℓ 용량 제품을 출시했다. 이는 기존 330㎖, 500㎖, 2ℓ 등 세 가지 제품에 더해 1L짜리를 내놓은 것은 1인 가구 증가 등 변화하는 생수 시장 환경에 대응하는 전략이다. 소비자들은 조사에서 1ℓ 용량 생수의 장점으로 휴대가 편리하고 공간 활용이 쉽다는 점을 꼽았다. 무라벨로 제품으로만 출시된 제주삼다수 신제품은 편의점에서는 판매하지 않고 대형마트와 온라인 채널, 제주삼다수 앱에서 판매한다. 해당 제품은 9개들이로 구성됐다. ■서울우유협동조합 가공유 신제품 ‘서울우유 초당옥수수’= 서울우유협동조합은 가공유 신제품 '서울우유 초당옥수수'(220㎖)를 내놨다. 고품질 원유에 초당옥수수를 더해 초당옥수수 특유의 높은 당도와 진한 옥수수 향이 더해진 것이 특징이다. 220㎖ 소용량으로 병 형태로 출시돼 휴대도 간편하다. 대형마트와 기업형 슈퍼마켓(SSM), 서울우유 공식몰(나100샵), 네이버 브랜드스토어 등 다양한 채널에서 만나볼 수 있다. 이승욱 서울우유협동조합 우유마케팅팀장은 “고품질 원유에 더해진 달콤하고 고소한 초당옥수수 맛 우유와 함께 시원한 여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강원일보 복지몰
사이트
어린이강원일보
함께사는 강원세상
모바일
모바일 앱
모바일 웹
신문구독
구독신청
PDF 지면보기
광고안내
신문지면 광고
전광판 광고
홈페이지 배너광고
광고국 조직
게시판
독자게시판
기사제보
독자투고
멤버쉽
로그인
회원가입
이용약관
개인정보취급방침
문화체육행사
3.1절 시민건강 달리기
호반마라톤
고성 DMZ 평화통일 걷기대회
만해축전 전국고교백일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