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국토교통부가 부론면 노림·흥호리 일대 379만5,000㎡의 첨단의료기기 국가산업단지 지정 여부를 검토하고 있는 가운데 국가산단 지정 필요성과 의료기기산업 발전방안을 제시하는 세미나가 개최되는 등 유치활동이 본격화 된다.
강원발전연구원과 원주의료기기테크노밸리는 17일 오전 9시30분부터 의료기기종합지원센터에서 '의료기기산업과 국가산업단지'를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의료기기산업 국제경쟁력 강화를 통한 일자리 창출과 지역발전을 모색하고 이를 위한 정부의 산업입지정책 및 국가산단 지정 필요성에 대한 전문가들의 발표가 이어질 예정이다. 박양호 전 국토연구원장의 '강원발전과 산업입지정책' 기조강연에 이어 산업연구원 홍진기 위원이 '원주의료기기산업 입지확충 방안'과 관련된 주제발표를 한다. 원주의료기기테크노밸리 이원복 원장과 강원테크노파크 김인교 원장, 강원발전연구원 김인중 선임연구위원, 연세대 신태민 교수, 강원대 김갑열 교수 등 전문가들의 토론도 예정돼 있다.
국토교통부는 올 상반기 중에 '지역별 특화산업 육성 산업입지정책' 연구용역 결과를 끝내고 중점지원 대상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에앞서 강원도는 정부에 2022년까지 원주에 의료기기 국가산업단지를 조성해 줄 것을 요청했었다.
이명우기자 woolee@kw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