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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구·인제]고향길 걸어보고 민속놀이 체험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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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구·인제지역 추석 연휴 기간 행사 다채

양구와 인제지역에서 한가위를 맞아 지역 주민과 귀성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행사가 곳곳에 펼쳐진다.

양구군은 추석 연휴를 맞아 고향을 찾는 귀성객들과 주민들이 함께 걷는 '한가위 내고향 양구사랑 건강 걷기대회'를 26일 오후 7시 종합운동장에서 개최한다.

고향을 찾는 귀성객들과 주민들은 사물놀이 공연 등을 즐긴 후 종합운동장을 출발해 서천변을 따라 한반도섬 인근 파로호 나루터까지 다녀오는 코스를 함께 걷는다. 귀성객과 주민들이 오랜만에 고향에서 만나 인사를 나누면서 고향 양구의 변화와 발전을 확인하는 시간을 갖게 될 전망이다.

이에 앞서 이날 오전 11시 양구중·고운동장에서는 양구중·고 총동문회 체육대회가 열려 동문들이 각 종목의 경기를 펼치며 우의를 다진다. 고향을 찾은 동문들이 대거 참가해 즐거운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양구선사박물관은 추석 연휴기간인 26일부터 29일까지 전통놀이 체험 코너와 절구통, 맷돌, 다듬이돌 등을 이용한 포토존을 설치한다. 선사박물관 관람객들은 박물관 광장에서 투호놀이, 제기차기, 윷놀이, 널뛰기 등을 즐길 수 있다.

인제군 남면청년회(회장:장명성)는 27일 남면생활체육공원 실내체육관에서 제26회 추석맞이 면민노래자랑을 개최한다.

이번 면민노래자랑은 오후 7시 전통 민속놀이 체험행사를 시작으로 면민들의 노래 실력을 뽐내는 열전이 이어진다.

당일 접수를 받아 진행되는 이번 면민노래자랑은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최우수상 50만원, 우수상 30만원, 장려상 10만원, 인기상 10만원, 특별상 10만원의 상장과 상금이 마련됐다.

이와 함께 25일부터 26일까지 이틀간 북면 원통전통시장일원에서는 고향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민요공연, 거리마임공연, 황태양념구이 시식, 전통요리체험행사, 대형윷놀이게임, 투호게임 등 문화체험행사가 마련돼 눈길을 끌고 있다.

양구·인제=심은석·김천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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