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박물관·관광지 정상 운영·보름달 가요대축제
평창…고향 찾은 동문 화합의 장 풍성·판타스틱 공연
정선…주민·귀향객 함께 어우러지는 마을잔치 눈길
한가위를 맞아 귀향객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행사가 영월 평창 정선 등에서 다채롭게 펼쳐진다.
영월에서는 27일 추석 당일 오후 7시 주천강 둔치 주차장에서 한가위 보름달 가요 대축제가 열린다. 연휴 기간 지역 내 대표적인 관광지인 고씨굴, 장릉, 청령포는 정상 운영된다.
또 25개 박물관 중 영월동굴생태전시관, 단종역사관, 조선민화박물관, 묵산미술박물관, 화석박물관, 영월아프리카미술박물관, 영월미디어기자박물관, 만봉불화박물관 등이 정상 운영되며 나머지 박물관은 부분 개관한다.
평창에서는 평창중·고 동문회(회장:문정민)가 27일 오전 11시 평창중·고 운동장에서 제35회 동문체육대회를 개최한다. 진부면 거문초교 동문회(회장:최규진)가 모교 운동장에서, 신기초 동문회(회장:김정기)는 옛 신기초 운동장에서, 대관령면 도암중 동문회는 모교 운동장에서 각각 체육대회를 열고 고향을 찾은 동문들과 화합의 장을 마련한다.
이에 앞서 26일 오후 7시 봉평중·고 체육관에서 메밀음식거리 판타스틱 페스티벌 첫 공연이 열린다. 특히 이날 군은 판타스틱 공연을 문화관광 홍보대사로 위촉한다. 같은 날 평창읍 동부지역 5개 리(里)가 참여하는 해락촌권역(위원장:정석교)은 감자꽃스튜디오 특설무대에서 한가위 마당놀이를 열고 주민 화합을 도모한다.
아리랑 대축전을 준비 중인 정선에서는 곳곳에서 귀향객과 주민들이 함께하는 다양한 한마당 잔치가 진행된다.
연휴 첫날인 26일 오후 6시 임계면 임계장터 무대에서는 제1회 추석맞이 노래자랑이 임계면 애향청년회(회장:전운하) 주최로 열린다. 27일 오후 6시 여량면 주례마을 광장에서는 여량면 청년회(회장:오윤교) 주최로 추석맞이 면민 노래자랑이 열린다. 북평면청년회(회장:한문희)도 이날 오후 7시 종합복지회관 앞에 특설무대를 마련해 면민 노래자랑을 개최한다.
이 밖에 여량면 봉정리 애향회(회장:장진구)는 같은 날 낮 12시 옛 봉정초교에서 봉정리 체육대회를 갖는다.
군은 귀성객들을 위해 연휴기간 정선아리랑시장 장터 이벤트는 물론 화암관광지와 아라리촌 등 관광지를 정상 운영 한다. 정선레일바이크와 짚와이어를 즐길 수 있는 아리힐스 리조트도 29일까지 즐길 수 있다.
김광희·이명우·김영석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