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을 맞아 고향을 방문한 귀성객들과 주민들을 위해 동해와 삼척에서 다양한 행사 등이 펼쳐진다.
동해시는 추석 연휴 고향을 찾는 귀성객들과 주민들이 무릉계곡을 찾을 수 있도록 26일부터 29일까지 무료로 개방한다. 천곡 천연동굴은 26∼27일 휴관 후 정상 운영하고, 망상오토캠핑리조트와 망상 제2오토캠핑장 등 숙영시설은 연휴 기간 내내 정상 운영한다.
26일 오전 11시 북평고 운동장에서는 북평고 총동문회 체육대회가 열린다. 고향을 찾은 동문들이 참가할 예정이다.
삼척에서도 관광객들을 위한 행사와 축제가 펼쳐진다.
삼척의 대표적인 가을 축제인 '2015 삼척 왕의 코스모스 축제'가 25일 개막돼 오는 10월4일까지 미로면 내미로리와 고천리 일대 7만7,000여㎡에 조성된 코스모스 꽃밭에서 개최된다. 삼베 짜기 길쌈시연 및 체험, 두부 만들기 맷돌 체험 및 고향집 화덕 체험 등 고향 체험 마당과 함께 코스모스 꽃밭 포토존, 향토 먹거리 장터 및 지역 농·특산물 판매장 등도 운영된다.
이어 제18회 삼일고 총동문체육대회가 추석 하루 전인 26일 삼일고 체육관에서, 추석인 27일에는 임원초교 총동문회 80주년 한마당 축제가 임원초교에서, 미로중 총동문회 체육대회가 모교 운동장에서 각각 열린다. 대학로번영회는 27일 오후 6시부터 대학로 문화공원에서 지역 출신 가수들의 공연과 시민들이 노래솜씨를 뽐내는 한가위 시민노래자랑 및 민속놀이를 개최한다.
동해·삼척=박영창·황만진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