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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코노미 플러스]'토지임대방식 뉴스테이' 민간사업자 관심 높아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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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자 총 사업비용 절감

투자자 안정적 배당 기대

내달 민간 제안사업 공모

토지임대방식 뉴스테이에 민간사업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토지임대방식은 토지지원리츠(주택도시기금과 LH가 출자해 설립한 리츠)가 토지를 LH 또는 민간제안자에게 먼저 매입한 후 뉴스테이 리츠에 상대적으로 싼값에 토지를 임대하는 방식이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다음 달 중순 건설사나 신탁사 또는 자산관리회사(AMC) 등 민간이 제안하는 뉴스테이 사업이 공모를 통해 선정될 예정이다.

뉴스테이 사업자는 이 방식을 통해 총 사업비를 줄이고 토지 매입 관련 금융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투자자 역시 리츠로부터 안정적인 중간배당을 지급받을 수 있으며 해당 리츠는 재무적투자자(FI)들의 활발한 지분 투자를 기대할 수 있다. 지난해부터 지속된 국내 주택시장 호황으로 건설사들이 실적 호조세를 보이는 가운데 내년 이후 부동산 경기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토지임대방식 등이 제안되고 있다.

부동산 신탁사들도 관심을 보이고 있다. 리츠 자산관리 업무 수주에서 벗어나 사업 초기부터 건설사와 컨소시엄 형태로 직접 참여하려는 움직임도 나오고 있다.

토지임대방식 뉴스테이 공모신청은 참가 의향서를 제출한 사업자만 가능하다.

뉴스테이의 가장 큰 특징은 특별한 청약자격 없이 누구나 신청해 선정되면 입주할 수 있다. 최대 8년간 거주할 수 있고 보증금과 월임대료는 연간 상승 3% 이하로 제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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