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물일반

[피플&피플]“국민의 참여·관심이 올림픽 성공의 조건”

유동훈 문체부 제2차관 평창조직위에 격려 메일 눈길

주무부처 책임자로서 각오 밝히고 붐조성 강조

"테스트이벤트 통해 미비점 지속적 보완" 밝혀

유동훈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사진)은 “국민의 참여와 관심 속에 올림픽이 치러지지 못한다면 결코 성공이라고 말할 수 없다”며 올림픽 붐 조성을 강조했다.

유 차관은 지난 6일 오전 평창 횡계 등지에서 근무하는 900여명의 2018평창동계올림픽조직위원회 직원에게 이메일을 보냈다.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와 연루돼 물러난 김종 전 차관의 후임으로 지난 2일 취임 직후 첫 공식일정으로 올림픽 현장을 방문하기도 했다. 주무부처 책임자로서 올림픽 성공 개최가 가장 중차대한 임무임을 드러낸 행보다.

그는 글머리에서 “하나의 목표를 향해 가는 동료로서 말씀드린다”며 “임무 수행에 있어 마음이 무겁고 큰 책임감을 느낀다”고 했다. 현장방문과 업무보고를 통해 올림픽 성공 개최가 결코 쉽지 않음을 직시한 것으로 보인다.

유 차관은 “올림픽의 주도적 리더십은 조직위여야 하며 문체부를 포함한 그 외 기관들은 지원하고 조력하는 데 역할이 있다”고 규정했다. 특히 “외부기관들의 지나친 간섭과 영향력 행사는 저 스스로 철저히 경계하고, 보완적으로 무엇을 도울 수 있는지 고민하고 역할을 찾아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동안 드러난 김종 전 차관의 전횡과 간섭이 올림픽 준비에 얼마나 큰 걸림돌이 됐는지를 인식하고, 타산지석으로 삼겠다는 각오로 보인다. 유 차관은 “내년 4월까지 계속되는 테스트이벤트에 주력해야 한다. 선수와 관중들의 동선과 편의성 등에 이르기까지 달라졌다는 느낌을 국민들에게 보여줘야 한다”고 덧붙였다.

성백유 평창조직위 대변인은 “성공 개최를 바라는 간절함과 준비하는 모든 관계자를 진심으로 존중하고 걱정하는 주무부처 차관의 마음이 그대로 담겨 있었다”며 “다시 한번 마음을 다잡는 계기가 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

김창우기자 cwookim@kwnews.co.kr

강원의 역사展

이코노미 플러스

강원일보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