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일반

['선택 2017' D-8]“文 압도적 지지로 강원 발전”…“安 국민통합·개혁의 적임자”

우상호-박지원 도 유세전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원내대표와 봄봄유세단이 지난 30일 강릉 주문진 수산시장을 방문해 문재인 대선 후보의 지지를 호소하며 주민들과 악수를 하고 있다(위쪽 사진). 국민의당 박지원 대표가 지난달 29일 원주 중앙시장을 찾아 어린이와 인사를 하고 있다. 강릉·원주=오윤석·권태명기자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이 황금연휴 초반 도내에서 기선제압에 나섰다. 5일장과 축제장을 돌며 표심을 호소했다.

철원 출신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지난 30일 강릉 주문진을 찾아 “반칙과 특권이 없는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어 여러분의 삶을 변화시켜 달라”고 호소했다. 앞서 지난달 29일 태백 황지연못에서 “국민에게 실망을 준 자유한국당은 과감히 심판해 주시고, 국민을 위한 민생정당인 민주당에 소중한 한 표를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또 '뼛속까지 감자'라고 강조하면서 “강원도 출신이 국회 제1당의 원내대표가 돼 지지율을 20%에서 50%까지 올리려고 참 많이 노력했다. 도민들이 문재인 후보를 압도적으로 당선시켜 주시고 강원도 발전을 당당하게 요구해 달라”고 주문했다. 우 원내대표는 봄봄유세단과 함께 1박2일 일정으로 영월과 태백, 강릉, 삼척, 속초 등을 찾았다.

박지원 국민의당 대표는 지난달 29일 원주, 영월, 태백, 동해, 강릉에서 선거운동을 했다.

박 대표는 유세에 앞서 춘천 도당 사무처에서 선대위 회의를 열고 “결국 '홍준표 찍으면 문재인 된다'는 공포증이 상당한 효과를 내고, 국민통합·정치개혁을 내세운 안철수 후보가 당선이 될 것”이라고 했다. 이어 “수차례 선거를 치러 봤지만 바닥(민심)이 어딜 가든 좋다. 현장에 나가서 적극적으로 안철수라는 상품을 세일하자”고 당부했다.

원주 거리 유세에서는 “가장 깨끗한 후보, 미래를 개척할 후보, 국정농단 하지 않을 후보,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이끌 후보인 전문가 안철수 후보를 뽑자”고 목소리를 높였다. 강릉 유세에서는 “TV토론을 보고 약간 실망했을 것이지만 안 후보만이 강릉과 강원도, 대한민국의 미래를 개척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유학렬·정익기·원선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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