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성 장애인게이트볼이 또 한번 도내 최강자임을 입증했다.
(사)횡성군장애인협회(회장:천성덕)는 지난 6~7일 정선 전천후게이트볼장에서 도장애인게이트볼연맹 주최로 열린 도 대표 선발전에서 횡성팀이 우승을 차지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도내 장애인게이트볼대회에서 우승한 8개 팀이 출전, 2승1패로 예선 토너먼트를 통과한 후 4강과 결승전을 내리 승리로 장식했다. 결승전에서 영월팀과 박빙 끝에 경기 막판 역전하며 승리로 장식, 지난해에 이어 2연패를 차지했다.
횡성팀은 다음 달 광주빛고을게이트볼대회와 오는 10월 서울에서 열리는 전국장애인생활체전 등 각종 전국대회에 도 대표로 출전하게 된다. 일반인 게이트볼의 경우 지난해 국가대표 3명을 배출하는 등 전국 최강으로 알려진 상황에서 장애인게이트볼도 전국 제패에 도전하게 된 것이다. 지난해 전국대회 최고 실적은 8강 진출이다.
원대연 협회 사무국장은 “훈련에 더욱 매진해 전국대회 준비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며 “선수·임원 모두가 힘을 모아 지난해보다 나은 경기력으로 대회 석권에 욕심을 내겠다”고 강조했다.
횡성=허남윤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