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가 소폭 하락해 41.1%를 기록했다.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달 26일~29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006명에게 윤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한 평가를 물은 결과, 긍정 평가는 지난주 대비 0.8%포인트 하락한 41.1%로 집계됐다. 4주 연속 상승세는 멈췄지만 2주 연속 40%대를 유지했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0.6%포인트 상승한 55.4%로 나타났다. 잘 모름은 3.5%였다.
강원지역에서는 긍정평가가 51.8%로 지난 조사 대비 1.8%포인트 상승했고 부정평가가 44.6%로 3.8%포인트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긍정평가는 부산·울산·경남(3.7%포인트↑) 등에서 올랐고, 부정평가는 대구·경북(6.8%포인트↑) 등에서 올랐다.
리얼미터는 “지속적인 경제·민생 메시지 전달, '의대 증원'에 대한 강경 기조 유지와 더불어 '육영수 여사 생가 방문'을 통한 지지층 결집 효과가 40%대 지지율 유지를 가능케 했으나, '중도층', '청년층' 등에서의 지지율 반향 부재가 상승 고점에 제동을 건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2%포인트다. 조사는 무선 97%, 유선 3%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3.7%다.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이 지난 2월 4주차 주간 집계 대비 3.2%포인트 상승한 46.7%, 더불어민주당이 0.4%포인트 하락한 39.1%를 기록했다. 지난해 2월 3주차 이후 1년여만에 오차범위 밖에서 국민의힘이 민주당을 앞섰다.
개혁신당은 1.2%포인트 하락한 3.1%, 새롭게 조사에 포함된 새로운미래는 1.6%였고, 진보당은 0.5%포인트 내린 1.1%, 녹색정의당은 1.4%포인트 내린 0.7%, 새진보연합은 0.5%였다. 기타정당은 0.2%포인트 하락한 2.9%, 무당층은 1.7%포인트 하락한 4.2%로 조사됐다.
조사는 지난달 28일~29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1명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무선 97%, 유선 3%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3.6%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