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물일반

평창 ‘지역 공동체를 위한 통큰 기부’

장평 가스폭발 피해 주민들 지원에 1억 기부금 쾌척
오대산 월정사, 평창인재육성장학재단에 1,000만원

◇명성파워그린(주) 박상무 대표가 장평 가스폭발사고 피해 주민 지원을 위해 5,000만원을 기부했다.
◇경원엔지니어링 김창식 대표가 장평 가스폭발사고 피해 주민 지원을 위해 5,000만원을 기부했다.
◇오대상 월정사 퇴우 정념(사진 왼쪽) 주지 스님이 평창인재육성장학재단 이사장인 심재국 군수에게 장학기금 1,000만원을 특별 기탁했다.

【평창】 2024년 1월1일 발생한 장평 가스폭발 사고 피해 복구가 완료되지 않은 주민 가정에 1억원의 성금이 전달됐다.

지역 도시가스공급 사업자인 명성파워그린(주)(대표:박상무)와 경원엔지니어링(대표:김창식)은 지난 2일 용평면사무소를 방문해 각각 5,000만원씩 기부금을 기탁했다.

이번 기부는 가스폭발 사고 이후 아직 복구가 되지 않은 가정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한 것이다.

박상무 명성파워그린 대표는 “장평 가스폭발 사고로 피해를 본 주민 가구들의 불편이 계속되고 있어 안타깝다”며 “하루 빨리 일상으로 복귀하도록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김창식 경원엔지니어링 대표도 “피해 가정들이 겪고 있는 어려움을 덜어줄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을 찾고,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대한불교조계종 제4교구 본사 월정사(주지:퇴우 정념)는 지난 5일 불기 2569년 부처님오신날 봉축 행사에서 지역사회 공헌을 위해 평창인재육성장학재단에 장학금 1,000만원을 기탁했다.

퇴우 정념 스님은 “지역 인재는 곧 지역 미래를 이끄는 희망”이라며 “평창의 청년들이 마음껏 배우고 자신의 꿈을 펼쳐갈 수 있도록 불교계도 함께 힘을 보태야 한다는 소명으로 이번 기탁을 결정했다”라고 밝혔다.

평창인재육성장학재단 이사장인 심재국 평창군수는 “지역 역사를 대표하는 전통 사찰 월정사에서 모아주신 큰 뜻에 깊이 감사하며, 인재 육성 프로그램에 소중히 사용하겠다”라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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