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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천군 청년 주거단지 조성 속도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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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천군, 농림부 청년 농촌 보금자리 사업지구 선정
사업비 100억원 확보 29세대 청년 주거단지 조성
신혼부부·고령자복지주택 및 양육친화마을도 박차

◇화천군이 인구감소와 지역소멸을 막기 위한 주거단지 조성에 행정력을 모으고 있다. 사진은 하남면 원천리 청년 농촌 보금자리 조감도.

【화천】화천군이 농촌 청년 주거단지 조성을 위한 사업비 100억원을 확보하는 등 인구감소와 지역소멸을 막기 위한 주거단지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군은 최근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청년 보금자리 조성 사업지구로 선정돼 오는 2027년까지 국비 50억원 등 100억원을 투입, 하남면 원천리에 단독주택 29세대를 조성하기로 했다.

해당 임대주택 단지에는 공동 보육시설 및 문화·여가 커뮤니티 시설도 함께 들어서게 된다.

이번 하남면 원천리 사업 지구는 지난 3월 강원특별법 농지특례에 의해 농촌활력지구로 지정된 곳이어서 의미가 크다. 해당 지역 일대가 특별자치도 출범 이전에는 농업 외 개발이 제한됐었다.

군은 청년 농촌 보금자리 조성 이외에도 화천읍 신읍리에 90세대 규모의 신혼부부 통합공공임대주택, 옛 화천읍사무소 부지에 72세대 규모의 산천어 행복타운 등 양질의 주거단지 조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화천읍 신읍리에 어린 자녀가 있는 가구를 위해 50세대 규모의 화천형 양육친화마을을 준비하고 사내면에는 오는 2027년까지 고령자 복지주택 60세대를 신축할 계획이다.

이와함께 간동면 춘천~속초 동서고속화철도 역세권 인근에 100세대의 ‘간동 세대 공존형 자립형 주거단지’를, 화천읍 상리에 60세대 규모의 통합 공공임대주택인 ‘화천형 보금자리’ 조성을 진행하고 있다.

최문순 군수는 “교육 지원 및 돌봄 정책에 이어 주건단지 조성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며 “인구감소와 저출산의 그늘에서 벗어나 인구 유입의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화천군청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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