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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특별자치도, 여름 재난대비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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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까지 호우·태풍·폭염 재해대책 가동
산사태·경사지·하천 등 시설물 사전 점검

◇여중협 강원특별자치도 행정부지사가 19일 도청 기자실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호우·태풍·폭염 등 여름철 재해대책을 설명하고 있다.

강원특별자치도가 여름철 자연재난 대비에 나섰다.

여중협 행정부지사는 19일 도청 기자실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호우·태풍·폭염 등 여름철 재해대책을 가동, 오는 10월까지 5개월간 총력 대응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올해 초 수립한 ‘무재해, 무재난의 인명 중심 안전한국’ 비전을 바탕으로 우기가 시작되는 시점에서 재난 안전 분야 4대 중점 사항을 추진한다.

우선 도는 지난 2월 말부터 도·시군, 관계기관과 협조해 산사태·경사지·하천·지하공간 등 여름철 취약지역 대피계획을 수립하고 시설물을 사전 점검했다.

또 기상 특보에 따라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선제적으로 운영해 집중호우, 태풍 등 여름철 자연재난 시 도민 피해 예방에 총력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폭염 대응을 위해 시·군별 무더위쉼터 1,549곳의 자체 점검도 마쳤다.

이와 함께 강원자치도를 포함해 도내 6개 시·군에서는 오는 23일까지 안전한국훈련을 펼치고, 나머지 12개 시·군은 하반기에 실시한다.

도 본청과 사업소 등 22개 사업장의 중대재해 예방 점검도 병행한다.

여중협 행정부지사는 “기후 위기 시대에 재난은 예측할 수 없는 형태로 도민의 일상을 위협하고 있는 만큼 기준을 넘어선 재난대응체계 구축이 필요하다”며 “재난안전분야 중점 추진 상황을 점검해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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