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태백】태백시청 직장운동경기부 레슬링팀 창단식이 9일 태백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날 창단식에는 이상호 태백시장, 고재창 태백시의장, 권성자 태백교육지원청 교육장, 양희구 도체육회장, 김익헌 대한레슬링협회장, 함정훈 도레슬링협회장, 김성우 태백시레슬링협회장, 김민호 태백시 직장운동경기부 감독, 선수 등 40여명이 참석했다.
창단식은 국민의례, 창단 경과보고, 선수단 소개, 창단사 및 축사, 선수단 선서 등의 순서로 이뤄졌다.

선수는 2025년 국가대표 1차 선발대회 시니어 77㎏ 1위인 이도원, 2024년 국가대표 최종선발대회 시니어 72㎏ 2위인 신재환, 2025년 국가대표 1차 선발대회 시니어 97㎏ 1위인 박정우, 제52회 전국 학생 레슬링 선수권 대학부 82㎏ 2위인 천승우 등 4명이다.
태백시는 2024년 2월 태백시 직장운동경기부 실업팀 창단을 위한 계획을 수립, 8월부터 강원특별자치도 및 강원도체육회 등과 창단, 선수단 구성을 위한 자문회를 거쳐 9월 창단 준비 및 추진 계획을 확정했다.
이상호 태백시장은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레슬링팀에 이어 직장운동경기부 레슬링팀까지 생겼다"며 "초중고, 실업팀, 평생 직장까지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더 많은 선수들이 태백에 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양희구 도체육회장은 "태백시 직장운동경기부 레슬링팀에 어딜가도 우승할 수 있는 선수들이 들어왔다"며 "감독, 선수들이 태백을 위해, 강원도를 위해, 대한민국을 위해 열심히 할 수 있도록 격려해 달라"고 말했다.
김익헌 대한레슬링협회장은 "태백에 더 좋은 대회가 유치될 수 있도록 협회에서 적극 지원하겠다"며 "새롭게 출범하는 태백시청 레슬링팀이 우수한 경기력과 성과를 통해 태백시의 위상을 높이고 스포츠클럽 운영을 통해 지역민들의 생활체육 활성화와 건강 관리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