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태백】주말과 휴일 태백에서 전통문화행사 '태백풍류-북새통'이 열린다. 태백시장배 스피드페스티벌, 전국 동호인 족구대회 등 스포츠 대회도 잇따라 개최된다.
태백문화재단이 주최·주관하고 태백시·태백시의회가 후원하는 태백풍류-북새통은 태백의 풍년을 기원하는 제례행사인 용신제를 시작으로 청소년 한자왕 선발대회, 태백시 성년의식례 등 다채로운 전통문화 행사가 펼쳐진다.
청소년 한자왕 선발대회는 21일 오후 1시부터 황지연못 피아노무대에서 태백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자쓰기 장원을 가린다. 참가 학생들은 전통 유복을 입고 과거시험 분위기를 체험할 수 있다.
태백시 성년의식례는 22일 오전 10시30분부터 열린다.
21일 개막행사에서 캘리그래피 퍼포먼스를 비롯해 한국전통 타악그룹 '태극'의 축하공연, 21~22일 강원특별자치도 무형유산으로 선정된 태백 아라레이 공연, 국가무형유산 봉산탈춤보존회의 탈춤 공연 등 전통 예술 공연이 마련됐다. 줄타기, 윷놀이, 딱지치기, 부채 만들기, 떡메치기, 전통주 시음 등 다양한 체험도 준비됐다.
같은 기간 태백스피드웨이에서는 '2025 태백시장배 스피드페스티벌(1차전)', 고원1구장에서는 '제13회 태백산배 전국 동호인 축구대회'가 각각 치러진다.
(주)플레이그라운드코리아가 주관하는 스피드페스티벌은 이번 1차전을 시작으로 오는 9월까지 총 5차례 진행되며 서킷 택시, 레이싱카 전시 등 부대행사도 즐길 수 있다. 태백시족구협회가 주관하는 족구대회는 전국 족구동호인 800여명이 참여한다.
시 관계자는 “주말 사이 열리는 전통문화 행사, 다양한 스포츠 경기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만전을 기하겠다"며 "앞으로도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