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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으로 덮인 인제’ 본격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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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말까지 도심 곳곳 페튜니아·코스모스 식재  
용대리 지방정원 1년차 공사 착수
작가정원 2개소 조성 및 온실과 정원지원센터 건립 추진

인제군이 이달말까지 도로변 난간과 시가지 주요 구간에 페튜니아와 코스모스를 심어 꽃으로 덮인 자연 경관을 조성한다.

【인제】 인제군이 ‘꽃으로 덮인 인제’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군은 이달말까지 도로변 난간과 시가지 주요 구간에 웨이브 페튜니아(보라색) 2만7,000포기를 심어 여름철 생동감 있는 시가지 경관을 조성하고 있다. 계절별 향기로운 꽃길을 조성해 주민과 관광객 모두가 걷고 싶은 거리를 만들어 간다는 구상이다.

이와함께 인제군 대표 축제인 가을꽃 축제 시기에 맞춰 만개할 수 있도록 코스모스길 조성도 병행 추진한다. 코스모스길은 국도 44호선, 국도 31호선 등 주요 도로에 심어 인제군을 찾는 방문객들에게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 해마다 가을꽃 축제가 열리는 북면 용대리 일원에는 ‘지방정원 조성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군은 1년 차 사업으로 수변 및 산책로 정비에 총 20억원을 투입해 7월말부터 공사에 착수, 내년 하반기에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작가정원 2곳을 조성하고, 이후 온실과 정원지원센터 건립을 위한 실시설계를 진행할 예정이다.

군은 완공 후 용대리 일대가 정원의 다양한 기능과 자원을 활용한 공간으로 변신, 인제군의 대표 관광 거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광래 군도시건설국장은 “꽃으로 시작해 정원으로 이어지는 공간 조성을 통해 주민의 정서적 만족을 높이고, 방문객들에게는 계절을 담은 산림복지서비스를 제공하겠다”며 “인제만의 자연과 경관을 살린 녹색 명소 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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