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5 춘천공연예술제가 올해 축제 일정을 공개하고 티켓 예매를 시작했다. 올해로 24회를 맞는 예술제는 다음달 12일부터 16일까지 춘천 일대에서 이어진다.
올해 예술제의 주제는 ‘포용’이다. 예외적으로 주어지는 경기 또는 기회를 뜻하는 스포츠 용어 ‘와일드카드’에서 영감을 받은 예술제는 공연예술을 통해 나이·성별·장애·지역을 넘는 포용의 가치를 전한다. 예술제 기간 무용 10작품, 음악 7작품, 어린이 공연 및 전시 4작품 등 총 21개의 작품이 시민들을 만난다. 현대무용은 축제극장몸짓에서, 음악 공연은 성암교회에서, 어린이 공연은 담작은도서관에서 각각 개최된다.
예술제를 주최주관하는 (사)텐스푼은 각 분야 거장의 무대는 물론, 신진 예술가를 소개하는 ‘강원 파인더’ 부문을 마련해 세대와 지역을 아우르는 공연을 펼친다. 또한 무장애 관람(배리어프리) 특별 기획 ‘담없는 도서관’을 운영하며, 장애 예술인들의 활동을 기록한 ‘버티는 몸’ 전시를 개최한다. 전시에는 텐스푼의 장애인 창작 공연예술 워크숍 ‘Hello 헬로 프로젝트’의 결과물과 안무가 고권금이 노들야학 발달장애인들과 진행한 움직임 워크숍이 담겼다.
춘천공연예술제는 개막에 앞서 네이버 및 NOL티켓에서 예매를 시작했다. 예술제는 예매 시점에 따라 빠를수록 저렴한 ‘ASAP(아싸)’ 티켓 정책을 도입해 정가 3만원의 공연을 최소 5,000원부터 관람할 수 있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