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물일반

제8회 강원음악콩쿠르 대상에 임지우(서울대 국악과)씨

제8회 강원음악콩쿠르 20일 춘천교대서 개최
7개 부문에 걸친 경연 펼쳐…대상에 임지우씨
올해 작곡 부문 신설돼 보다 폭넓은 경연 열려

창간 80주년을 맞은 강원일보가 주최하고 강원특별자치도, 강원특별자치도의회, 춘천시, 춘천교대가 후원하는 ‘제8회 강원음악콩쿠르’가 20일 춘천교대 음악관에서 개최됐다. 이날 콩쿠르에서 국악 기악 대학·일반부 부문에 참가한 임지우(서울대 국악학과 3년) 학생이 대상을 수상했다. 박승선기자

창간 80주년을 맞은 강원일보가 주최하고 강원특별자치도, 강원특별자치도의회, 춘천시, 춘천교대가 후원하는 ‘제8회 강원음악콩쿠르’가 지난 20일 춘천교대 음악관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대상(강원특별자치도지사상)의 영예는 국악 기악 부문에 출전한 임지우(서울대 국악과 3년)씨에게 돌아갔다.

올해 콩쿠르는 피아노, 현악기, 관·타악기, 성악, 국악성악, 국악기악, 작곡 등 7개 부문으로 마련됐다. 이날 전국에서 모인 초·중·고교생 및 대학생 100여 명은 예·본선을 통해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펼쳤다. 특히 올해는 작곡 부문이 신설돼 보다 폭넓은 경연의 장이 펼쳐졌다. 지난해 신설됐던 국악 부문은 국악성악과 국악기악으로 개편됐다.

임지우(서울대 국악학과 3년) 강원음악 콩쿠르 대상수상자. 박승선기자

대상 수상자를 가르는 최종 심사 무대에는 각 부문에서 최고 점수를 받은 참가자 7명이 경연을 펼쳤고, 수려한 피리 연주를 선보인 임지우 씨가 대상 수상자로 최종 결정됐다.

최우수상에는 국악성악부문에 참가한 윤수현(용인대 3)씨, 작곡부문 전재훈(수원대 2)씨, 현악기부문 권희수(서울예고 2)학생, 관·타악기부문 안수빈(강원대 4)씨, 피아노부문 조하율(유봉여중 1)학생, 성악부문 전준우(성덕초 3)학생이 각각 선정됐다.

대상을 수상자 임지우 씨는 “생각치도 못한 수상을 하게 돼 기쁘도 감사하다”며 “국악이 한국을 넘어 전 세계에 널리 알려질 수 있도록 장르에 국한되지 않고 다양한 음악을 추구할 것”이라고 소감했다.

임효선 강원음악콩쿠르 운영위원장(춘천교대 교수)은 “제8회 강원음악콩쿠르는 부문 개편과 신설을 통해 전통과 창작, 그리고 서로 다른 장르의 음악이 어우러지는 새로운 가능성을 열고자 했다”며 “전국단위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경연이 젊은 음악인들에게 도약의 장이 됐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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