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물일반

강릉서 열린 제42회 전국장애인기능경기대회 성료

40개 직종 120명 입상

◇지난 18일 강릉스피드스케이팅경기장에서 열린 제42회 전국장애인기능경기대회에서 건축제도CAD 참가자가 모니터를 쳐다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전국 기능장애인의 꿈의 무대인 ‘제42회 전국장애인기능경기대회’가 지난 19일 강릉스피드스케이팅경기장에서 폐막식을 끝으로 나흘간의 대장정을 마무리했다.

이번 대회는 전국 17개 시·도 대표선수 465명이 참가해 총 40개 직종에서 기량을 겨뤘다. 전산응용기계제도(CAD) 부문에 출전한 류영기 선수가 금메달을 목에 거는 등 금·은·동메달 수상자가 각각 40명씩 총 120명에 달했다.

입상자에게는 상장과 메달, 상금이 주어졌다. 정규 직종 기준 금상은 1,200만원, 은상은 800만원, 동상은 400만원, 장려상은 100만원이다. 시범 직종과 생활·레저 직종도 각각 차등 지급됐다. 또 해당 직종 국가기술자격 기능사 필기·실기시험 면제 혜택과 내년 열리는 제11회 국제장애인기능올림픽대회 국가대표 선발전 참가 자격도 주어졌다.

19일 열린 폐막식에는 김광래 경제부지사를 비롯한 내·외빈과 선수단 등 500여명이 참석해 선수들을 격려했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은 영상 축사를 통해 “기능장애인 선수들의 성과는 개인의 성취를 넘어 포용 사회로 나아가는 토대”라며 “정부는 장애인 인재들이 공정하게 평가받고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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