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양양군이 겨울철 제설대책을 발표하고 본격적인 가동에 돌입했다.
양양군은 올겨울 폭설로 인한 교통 두절과 고립 상황을 예방하고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내년 3월 중순까지를 제설 대책 기간으로 정했다.
이를 위해 군은 자체 보유 장비인 다목적제설차 2대, 굴삭기 1대, 15톤 제설기 4대와 임차장비를 투입해 24시간 대응이 가능한 제설 체계를 갖췄다. 또 읍·면에서는 제설차량 11대와 마을 안길 제설을 위한 트랙터 180여대를 투입해 신속히 대응할 계획이다.
또 원활한 제설을 위해 제설염 691톤과 염화칼슘 137톤, 친환경 제설제 111톤, 액상제설재 12톤을 사전 확보했다. 읍·면별로 염화칼슘 2톤씩 비치해 비상 상황에 대비하도록 했다.
군은 제설 및 결빙취약구간 9곳에 대한 현장점검과 제설재 배치를 완료한 가운데 낙산요양원진입로 구간에는 자동 염수분사장치를 설치, 폭설 시 더욱 신속한 대응이 가능할 전망이다.
군은 지난달 도와 합동으로 제설종합창고, 제설전진기지, 적설취약구조물, 고립 예상 지역 등을 점검했다. 오는 16일에는 제설차량 전수점검을 통해 겨울철 대설 대비 태세를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
최승일 군 안전교통과장은 “기상 예보와 폭설 발생 시 자연재난대책본부를 즉시 가동하고 비상근무체계를 유지할 것”이라며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공조를 통해 주민 불편과 사고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