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양양군의 내년 살림살이 규모가 4,220억원으로 확정됐다.
양양군은 지난 15일 제293회 양양군의회 정례회 3차 본회의에서 2026년도 예산안이 4,220억3,592만원으로 가결됐다고 밝혔다.
이번 예산은 올해 본예산 4,133억8,282만원보다 86억5,310만원 증액된 규모로 본예산 기준으로는 2023년에 이어 다시 4,000억원을 넘었다. 예산 증액의 주요 요인은 보조금 증가다.
세외수입은 전년 대비 138억원 감소했지만 내년도에 복합커뮤니티센터조성, 하수관로정비, 공공하수처리시설 증설 등 대규모 보조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됨에 따라 보조금이 242억원 늘었다.
일반회계는 3,936억4,079만원으로 올해 대비 74억9,649만원이 증액 편성됐다.
주요 사업별로는 △양양처리구역 하수관로 정비사업 76억원 △양양지구 풍수해생활권 종합정비사업 75억원 △강현면 기초생활거점조성 72억원 △하조대 공공하수처리시설 증설사업 55억원 △설악산 오색삭도 설치사업 50억원 △연어 자연 산란장 조경 사업 45억원 △후진항 어촌신활력 증진사업 40억원 △복합커뮤니티센터 조성 사업 27억원 △양양사랑상품권 발행 및 운영 6억원 등이 편성됐다.
군은 올해에 이어 내년 어려운 세입여건 상황 속에서도 ‘살기 좋은 도시 구현’을 목표로 정주여건 개선과 주요 현안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김상철 군 기획예산과장은 “한정된 예산을 내실 있게 관리하고 재원을 전략적으로 활용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군민 생활 여건 개선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