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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 가현동 국군병원부지 체육공원 8년째 제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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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측 예비타당성 조사 내부 검토 나서
선행 사업 지연 등 이유로 학성지구 순연
2032년 착공 예상…지역사회 개발 촉구

◇원주 가현동 국군병원 부지 내 공영 임시주차장.

【원주】원주 가현동 국군병원 부지 내 체육공원 건립 사업이 8년째 제자리걸음을 하고 있다.

국군병원 부지 체육공원 조성 사업은 2019년 추진돼 10만㎡ 규모의 부지에 게이트볼장, 국궁장 등 각종 체육시설과 공원을 조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그러나 사업 추진 이후 8년이 지난 현재까지 착공조차 이뤄지지 않고 있다.

원주시에 따르면 사업 수탁기관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국군병원 부지를 포함한 학성지구 도시개발사업에 대해 예비타당성 조사를 위한 내부 검토를 진행 중이다. LH 강원지역본부는 1단계 사업 지연 등의 영향으로 2단계인 학성지구 개발 역시 늦어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국방부 소유인 국군원주병원 부지는 2004년 병원 신축 과정에서 유물이 발견되며 공사가 중단된 이후 장기간 방치돼 왔다. 이후 2019년 기획재정부의 사업 승인을 거쳐 국방부와 원주시가 최종 합의에 이르렀다. 현재 부지는 공영 임시주차장으로 활용 중이다.

현재 계획대로라면 착공 시점은 2032년 이후로 예상되는 가운데 지역사회에서는 군 유휴부지의 개발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곽문근 원주시의회 부의장은 최근 기자회견에서 “원주는 도심 곳곳에 국군병원 등 군 유휴부지가 산재해 있다”며 “이 문제를 조기에 해결해야 도심 개발 계획도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LH 강원지역본부 관계자는 “지구 지정 제안 전까지 법적으로 구체적인 진행 상황을 밝히기 어렵지만, 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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