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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는 날에도 화재 진압 본능”…소방관 초기 대응으로 대형 참사 막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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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소방서 현장대응단 이광호 소방교
쉬는날 연기 목격 후 담 넘어 화재 진압

◇원주소방서 현장대응단 이광호 소방교.

원주소방서 소방관이 쉬는 날임에도 목격한 화재를 초기에 진화해 대형 참사를 막았다.

주인공은 원주소방서 현장대응단 소속 이광호 소방교. 그는 쉬는 날인 지난 4일 오전 11시44분께 원주시 학성동 주유소에 방문하던 중 주변 주택가에서 검게 치솟는 연기를 발견했다. 이 소방교는 곧바로 주유소 뒤편 담장을 넘어 주택 내부로 진입해 확인한 결과, 주택 보일러실에서 불길이 번진 것을 확인하고 인근 소화기 2대를 사용해 불길을 잡았다.

덕분에 초기 단계에서 화재 차단에 성공했고, 이미 동료 소방관들이 신고를 받고 출동할 당시에는 불은 거의 다 꺼진 상태였다. 이 화재가 안 꺼졌을 경우 인근 주택가는 물론 주유소 등에 옮겨 붙여 자칫 대형 인명·재산 피해로 이어질 뻔 했다.

김정기 원주소방서장은 “쉬는 날임에도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해 즉각적인 초기 대응에 나선 이 소방교의 침착한 판단이 큰 피해를 막았다”며 “소화기 비치와 올바른 사용법, 그리고 화재 발생 시 초기 대응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보여주는 대표적인 모범 사례”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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