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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색결과 (전체기사 중 64,123건의 기사가 검색되었습니다. )
원주지역 부동산 시장 '지지부진'
【원주】원주지역 부동산 시장이 지지부진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원주시가 최근 공개한 부동산 기상도에 따르면 올 3·4분기 부동산 거래량은 4,356건으로 3년간 분기 평균 거래량(4,907건) 대비 11.23% 낮았다. 2·4분기(4,594건)와 비교해서도 238건(5.18%)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거래 동향은 '보통'으로 분류됐지만 시는 최근 3년간 부동산 거래량이 하락하는 추세라고 분석했다. 25곳 읍면동별 거래 동향에서 거래 활발은 무실동과 부론면 등 2곳에 그쳤다. 거래 원활은 7곳, 보통은 1곳, 침체는 15곳이다. 거주지별로는 관할시도 내 거주자 거래가 3,365건으로 관할시도 외 991건 대비 세배이상 많았다. 특히 관할시도 외 거래는 2·4분기 1,674건에서 급감했다. 다만 2023년 2,175세대로 고점을 찍었던 아파트 미분양 물량은 지속적으로 줄고 있다. 국토교통부 미분양 주택 현황 보고에 따르면 원주 아파트 미분양은 올 9월 기준 483세대로 전달 506세대 대비 23세대 감소했다. 하지만 이 역시 부동산 경기 회복보다는 실거주자들에 의한 적체물량 해소로 봐야 한다는 게 업계의 설명이다. 김원래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원주시지회장은 "4,500만원까지 마이너스피가 붙는 등 저가 매물이 많아 미분양 아파트가 거래된다 뿐이지 부동산 시장은 정체된 상황"이라며 "일반 경기는 뒤따라가는 만큼 부동산 경기가 내년 상반기에는 다소 나아질 것으로 전망한다"고 했다.
전자장치 부착 명령 어기고 만취 상태로 적발된 50대 다시 철창신세
복역을 마치고 출소하면서 전자장치 부착 명령이 적용된 50대가 음주 제한 준수사항을 수시로 위반해 다시 철창신세를 지게 됐다. 춘천지법 형사1단독 송종환 부장판사는 전자장치부착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A(57)씨에게 징역 1년을 선고했다고 16일 밝혔다. 공소 사실에 따르면 A씨는 지난 6월 춘천 한 주점에서 술을 마시고 춘천보호관찰소 보호 주사보로부터 음주 측정검사를 받은 결과 혈중알코올농도 0.158%의 만취 상태가 적발되는 등 정당한 사유 없이 음주 제한 준수사항을 위반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그는 이후에도 5차례 더 음주 제한 준수사항을 위반하고 만취 상태로 춘천보호관찰소 직원들에게 적발됐다. 앞서 A씨는 2015년 같은 법원에서 살인미수죄 등으로 징역 7년과 위치추적 전자장치 부착 명령 10년을 선고받고 2021년 출소하면서 부착 명령이 개시됐다. 이듬해 법원은 준수사항에 부착 명령 기간 '혈중알코올농도 0.05% 이상의 음주를 하지 말 것'과 '보호관찰관의 음주 측정 지시에 따를 것'을 준수사항에 추가했다. 송 부장판사는 "준수사항 위반으로 적발을 받았음에도 지속해 이를 위반했고 누범 기간 이 사건 범행이 모두 이뤄졌다"며 "동종전과가 4차례나 있는 점 역시 불리한 사정"이라며 실형을 선고했다.
[솔향강릉기 전국리틀야구대회]화성서부·인천서구 결승 진출
전국 야구 꿈나무들의 대축제 ‘2025 제11회 솔향 강릉기 전국리틀야구대회'의 결승 진출팀이 가려졌다. 대회 9일째인 15일 이번 대회 준결승 2경기가 연이어 펼쳐졌다. 권영만 강릉시체육회장이 시구를 맡은 준결승 1경기에서는 화성서부가 구로구를 6대0으로 잡고 결승에 선착했다. 경기를 무실점으로 마친 투수진과 타자들의 집중력이 빛났다. 신유승(화성서부)는 2타점 적시 3루타를 기록하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이어진 준결승 2경기에서는 최근준 강릉시야구소프트볼협회장이 시구를 맡은 가운데 인천서구가 서대문구를 2대1로 가까스로 제압했다. 양팀이 1회 1점씩 주고 받은 가운데 인천서구는 3회초 결승점을 뽑아내며 결승 무대에 올랐다. 허예준(인천서구)이 투수로서 2이닝 무실점, 타자로서 2안타 2득점으로 맹활약을 펼쳤다. 이로써 이번 대회 결승은 화성서부 대 인천서구의 맞대결로 정해졌다. 이들의 결승은 16일 낮 12시 강릉리틀야구장에서 펼쳐지며, MBC 스포츠플러스를 통해 생중계될 예정이다. 한편, 이번 대회는 강원일보사가 주최하고 한국리틀야구연맹·강릉시야구소프트볼협회가 주관, 강릉시, 강릉시의회, 강릉시체육회가 후원한다.
호저면 주산리 적석묘 발굴 학술대회
【원주】원주시역사박물관과 (재)강원역사문화연구원은 17일 오후 1시 박물관 강당에서 섬강 횡성지구 하천환경정비사업 구간에서 발견된 유적의 발굴 성과를 공유하는 학술대회를 한다. 학술대회는 '역사문화권 중요유적:원주 주산리 유적의 가치 및 활용방안'을 주제로 열린다. 이날 자리에서는 라경화 강원역사문화연구원 팀장, 정치영 한성백제박물관 학예연구사, 김규운 교수 강원대 등이 주제발표를 한다. 이번에 발굴된 주산리 적석묘는 원주 섬강유역에서 최초로 확인된 원삼국시대 무덤 유적이라는 점에서 가치가 크다. 원주의 역사·문화적 정체성을 규명하는 데 중요한 단서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되면서 관련 연구와 정비사업 진행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원주시와 강원역사문화연구원은 2023년부터 올해까지 3회에 걸쳐 발굴조사를 진행했고 묘곽 내부, 외곽 조성 방법 등 적석묘의 전체적인 형태 규명을 위한 심층조사를 하고 있다.
화천KSPO, WK리그 첫 정상…여자 축구 첫 ‘트레블’ 달성
화천KSPO가 창단 첫 WK리그 챔피언 트로피를 들어 올리며 여자 실업축구 최초의 ‘트레블(3관왕)’이라는 새 역사를 썼다. KSPO는 15일 화천생활체육공원 주경기장에서 열린 2025 WK리그 챔피언결정전 2차전에서 서울시청을 4대3으로 꺾었다. 지난 8일 1차전에서 3대2 승리를 거둔 바 있는 KSPO는 합계 7대5로 우승을 확정했다. 2011년 창단 후 14년 만의 첫 정상이다. 경기 초반부터 KSPO의 흐름이었다. 강한 전방 압박으로 서울시청의 빌드업을 틀어막으면서 빠르게 주도권을 잡았다. 전반 6분 문은주가 수비라인 뒤로 내준 침투 패스를 이수빈이 왼발로 감아 차며 기선을 제압했다. KSPO는 이후에도 중원에서 빠르게 공을 순환하며 상대를 흔들었고, 3분 뒤 최유정이 페널티아크 정면에서 왼발 중거리 슛을 폭발시켜 순식간에 점수 차를 벌렸다. 전반 20분에는 혼전 상황에서 흐른 볼을 최유정이 재빨리 낚아챈 뒤 왼발로 돌려 차며 멀티골을 완성했다. KSPO는 수비진이 안정적으로 라인을 유지하면서도 측면 윙어들이 넓게 벌려 공격 템포를 유지했다. 후반 들어서도 공세는 멈추지 않았다. 서울시청이 라인을 끌어올리자 KSPO는 그 뒷공간을 집요하게 공략했다. 후반 69분 오른쪽 측면에서 최유정이 상대 수비를 제친 뒤 올린 크로스를 위재은이 논스톱으로 마무리하며 4대0까지 달아났다. 이 장면은 KSPO의 조직력과 측면 활용 능력이 그대로 드러난 공격이었다. 하지만 서울시청도 후반 막판까지 강한 추격을 이어갔다. 특히 중원 높이를 끌어올리고 교체 카드로 스피드를 보강하며 반전을 노렸다. 신보미와 김미연, 한채린이 연달아 골을 넣으며 4대3까지 따라붙었지만 초반 대량 실점의 부담을 끝내 극복하지 못했고, 경기는 화천의 승리로 끝났다. 지난해 수원FC에 밀려 준우승을 차지했던 KSPO는 아쉬움을 한 시즌 만에 뒤집으며 정규리그 우승과 전국여자축구선수권·전국체육대회 제패에 이어 챔피언결정전까지 석권하며 올 시즌 국내 무대를 평정했다. 이번 우승으로 2026~2027 AFC 여자챔피언스리그(AWCL) 출전권까지 확보하며 아시아 무대 도전도 본격화하게 됐다.
“알바노 위닝 버저비터”…연패 끊은 원주DB
원주DB프로미가 연패의 사슬을 끊었다. 원주DB는 11일 원주DB프로미아레나(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정규리그 2라운드 서울SK를 상대로 87대84로 승리했다. 이날 정효근이 오랜 부상공백 끝에 복귀전을 치렀지만, 앞서 DB는 수원KT와 안양 정관장에게 지면서 2연패인 상황이었다. 경기 시작부터 DB는 선취점에도 불구, 외곽 방어에 고전했다. 상대팀이 연속 3점슛으로 리드를 가져와 격차는 벌려졌고, 공격리바운드에 이은 풋백 득점에도 속수무책이었다. 하지만 DB 역시 외곽포를 공략하면서 점차 차이를 매꿨고, DB는 3점 뒤진 채 1쿼터를 마쳤다. 이어진 2쿼터에도 DB의 추격은 계속됐다. 헨리 엘런슨이 돌파 득점으로 1점 차까지 따라붙고, 정호영까지 석점포로 가세해 역전에 성공한 것. 에삼 무스타파, 알바노까지 지원사격에 나서면서 9점 차까지 앞서게 됐다. 하지만 후반전 SK 역시 가만히 있지 않았다. DB는 실책과 턴오버를 점점 쌓으며 추격을 허용했다. 하지만 김보배와 알바노가 이를 막으면서 양팀의 점수 차는 비슷해졌다. 결국 마지막 쿼터, 상대팀 안영준과 대릴 먼로가 시작부터 연속 득점에 성공하면서 DB는 재역전을 당했다. 양팀의 시소싸움이 이어지던 중 엘런슨이 상대팀 실책을 기회 삼아 2번 연속으로 득점했다. 그럼에도 종료 50초 전 파울로 인해 상대팀에게 자유투는 넘겨주면서 누구도 한 치 앞을 예상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 결 알바노가 종료 0.01초 전 버저비터 3점포를 터트리면서 진땀승을 거뒀다. 한편 DB의 다음 경기는 오는 18일 오후 7시 원주DB프로미아레나에서 고양 소노를 상대로 펼쳐진다.
[포토뉴스]한국도로교통공단 김희중 이사장, 노조 명예조합원 위촉
김희중 한국도로교통공단 이사장은 최근 노사 화합 어울림 한마당 행사에서 공공기관 최초로 노조 명예조합원으로 위촉됐다.
[포토뉴스]상지대 발전기금재단 장학금 수여식
상지대 발전기금재단(이사장:김영하)은 13일 학생 행복 장학금 수여식을 열어 재학생과 원주·횡성권역 고교생에게 총 2,5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포토뉴스]상지대 재외동포 대상 원주시 인구정책 협력 프로그램 성과보고회
상지대(총장:성경륭)는 13일 '재외동포 대상 원주시 인구정책 협력 프로그램-한류한상한인대학 세계 한인 K-특화형 교육과정' 성과보고회를 했다.
'제2회 박건호 음악회'…11월19일 원주에서 열린다
【원주】원주 출신 국민 작사가 고(故) 박건호 선생을 기리는 '제2회 박건호 음악회'가 19일 치악체육관에서 열린다. (사)박건호기념사업회가 마련한 이번 행사는 고인의 음악적 유산을 되새기는 특별한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남진, 알리, 민해경, 박현빈, 빈예서 등 국내 정상급 가수가 총출동해 모든 세대가 공감하며 즐길 수 있는 시간을 꾸밀 예정이다. 무료 공연으로 티켓은 사전 신청자 중 무작위 추첨 방식으로 배부된다. 특히 사회 공헌 취지를 살려 문화 혜택을 누리지 못하는 저소득층과 소외계층 등에게는 우선 관람 기회가 제공된다. 1972년 작사가로 데뷔한 박건호 선생은 조용필 '단발머리''모나리자', 이용 '잊혀진 계절', 박인희 '모닥불', 김종찬 '당신도 울고 있네요', 나미 '빙글빙글', 정수라 '아, 대한민국''환희', 민해경 '그대 모습은 장미', 소방차 '그녀에게 전해주오' 등 한국 가요계에 수많은 명곡을 남겼다. 김종태 이사장은 "박건호 선생은 3,000여곡을 작사하고 800여곡을 히트시키며 가요계의 전설로도 불린, 원주의 자랑스러운 가치"라며 "세대를 넘어 많은 사랑을 받은 그의 노랫말이 오래도록 가슴에 남았으면 한다"고 했다.
李대통령 “울산화력 붕괴 참사, 공기 단축·안전 부실 여부 철저히 조사...다시는 이런 비극 되풀이되지 않도록 하겠다"
[결혼]정형근군 박기연양
속초 호텔서 식사 한 투숙객 잇따라 식중독 의심 증세…설사, 구토, 복통 호소
[부고] 최미희 신동읍 총무팀장 부친상
남편이 구치소 들어가자 어린 두 아들 버리고 잠적한 30대 친모 징역 1년
李대통령 "내란극복도 적극행정 권장도 해야 할 일…벌이나 상만 주라는 건가"
[속보]82명 태운 한강버스 사고 직전 항로 이탈 정황…金 총리 "안전성 심각한 우려, 사고 원인 철저 조사"
"담배 냄새가 계속 스며 들어와"…승강기에 '살인 암시' 글 붙인 50대 입주민 입건
개그맨 김수용 유튜브 촬영 중 쓰러져 응급실행…"의식 되찾아 회복 중"
[포토뉴스]춘천YMCA 지역 청소년 단체들과 연탄봉사
횡성 100년 변화 한눈에 '강원의 역사展' 개막
【횡성】횡성의 과거와 현재를 한 공간에서 만나는 '강원의 역사展-횡성의 어제와 오늘' 특별전이 23일 횡성아트센터에서 막을 올렸다. 강원일보가 창간 80주년을 기념하여 마련한 이번 전시회에는 1910년대 일제강점기 자료사진부터 이모빌리티 선도도시 도약을 알리는 2025년의 보도사진까지 총 80여점이 전시됐다. 횡성의 역사와 발전상, 주민들의 생활상 등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자료들이다. 전시관에는 1930년 횡성초교와 1950년 횡성군청, 1960년대 황성읍 전경 및 풍수원성당, 1981년부터 가을 추수가 끝나면 풍요를 축하하며 열렸던 횡성한우축제의 전신 태풍문화제 등 횡성의 과거를 돌아볼 수 있는 사진들이 관람객의 추억을 되새긴다. 이와 함께 강원 영서지역 민항시대를 알리는 1997년 2월28일 원주공항 횡성터미널 민항기 취항과 2004년 9월10일 보도된 전국 첫 한우축제인 횡성한우축제, 2024·2025년 연속 보도되고 있는 미래차 산업의 거점 이모빌리티 연구·실증단지 조성 관련 기사와 사진도 볼 수 있다. 또 '강원언론의 살아있는 역사'인 강원일보가 1945년 창간 이후 보도해온 주요 특종과 신문 변천사, 당시 지면에 실렸던 광고 등 지금은 보기 힘든 '그땐 그랬지' 코너가 눈길을 끈다. 이날 개막식에는 박진오 강원일보 사장, 김명기 횡성군수, 표한상 횡성군의장, 심영택 횡성교육지원청 교육장, 김희빈 횡성경찰서장, 최종웅 농협횡성군지부장, 한창수 도의원, 정운현 횡성군의회 부의장, 김은숙·김영숙·백오인·박기남 군의원, 이재성 횡성문화관광재단 대표이사 등 기관·단체장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번 특별전은 오는 26일까지 이어진다. 박진오 강원일보사장은 "이번 사진전은 단순히 과거 기록을 보여주는 것이 아닌 강원과 횡성의 어제를 돌아보고 미래세대를 위한 길잡이 역할을 하는 소중한 기록의 장"이라며 "사진전 개최를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은 횡성군에 깊은 감사드리며 강원일보는 앞으로도 지역과 함께 성장해가는 언론으로서 그 사명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김명기 횡성군수는 "이번 전시는 시대를 대표하는 역사적 순간과 그 속에 담긴 횡성군민들의 희로애락을 보여준다"며 "횡성이 전국 지속가능도시 1위에 오른 것이 이 같은 역사가 있어 가능했던 만큼 이제부터 다시 100년, 그 이상의 기록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횡성의 과거와 현재를 잇는 '강원의 역사전' 개최
【횡성】횡성의 과거와 현재를 잇는 '강원의 역사展-횡성의 어제와 오늘' 특별전이 23일부터 26일까지 나흘간 횡성 아트센터에서 열린다. 강원일보가 창간 80주년을 기념해 마련한 이번 전시는 횡성군과 강원특별자치도의 시대별 역사의 궤적과 80년 강원 미디어 기록의 여정을 한자리에서 조명한다. 특별전에는 2004년 '횡성한우축제'로 전환되기 전 가을 추수가 끝나면 풍요를 축하하며 열렸던 횡성의 대표 문화축제인 '태풍문화제'의 1981년 제1회와 1982년 제2회 사진을 비롯하여 1919년 횡성군청 앞, 1930년 횡성초교, 1960년대 풍수원성당과 주변마을, 1960년대 횡성읍 전경, 1979년 횡성읍승격기념축제대회, 1983년 횡성군청 현 청사 준공, 1997년 원주공항 횡성터미널 개항 등 횡성의 역사를 담은 사진이 전시된다. 이와 함께 강원일보 기자들이 수십 년간 도내 곳곳에서 기록한 희귀사진도 관람객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특히 사진과 다양한 자료를 통해 전통적인 농축산업 군에서 이모빌리티 첨단산업 등 제조업 중심도시로 도약하고 있는 횡성의 변천사를 되돌아보고 '군민이 부자되는, 희망횡성·행복횡성'을 위해 나아가는 그동안의 발자취를 공유한다. 또 강원일보가 1945년 창간 이후 보도해 온 주요 특종과 신문 변천사, 당시 지면에 실렸던 광고 등 지금은 보기 힘든 사료들도 함께 관람객을 맞는다. 전시회를 찾은 관람객들에게는 취재수첩과 폐신문을 활용한 친환경 연필, 키링, 스템프 엽서 등 강원일보 굿즈가 제공된다. 개막식은 23일 오후 2시, 관람은 당일 오전 11시부터 가능하다.
평창서 22~25일 ‘2025 세계올림픽도시연맹총회’ … '강원의 역사전' 사진전 눈길
평창군이 전세계 올림픽도시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2025 세계올림픽도시연맹총회’를 22일부터 25일까지 나흘간 개최한다. 22일 환영행사가 열리는 평창돔에는 강원일보가 마련한 ‘강원의 역사전–평창의 어제와 오늘’ 사진전도 함께 열린다. 세계올림픽도시연맹은 2002년 스위스 로잔에서 창립된 국제기구다. 이번 총회에는 IOC 집행위원인 이보 페리아니 국제봅슬레이스켈레톤연맹 회장, 세계올림픽도시연맹 회장인 그레고리 주노드 스위스 로잔 시장, 다비드 에스쿠데 스페인 바로셀로나스포츠위원장, 멜라니 뒤팍 올림픽도시연맹 사무총장(스위스)을 비롯한 IOC 관계자 및 25개국의 38개 도시 관계자 160여명이 참석한다. 22일 평창에 도착한 참가단은 월정사에서 열리는 환영행사에 이어 평창돔에서 환영만찬에 참석한다. 특히 이날 환영만찬장인 평창돔 한켠에는 올해 창간 80주년을 맞은 강원일보가 ‘강원의 역사전–평창의 어제와 오늘’ 사진전을 마련해 눈길을 끈다. 이번 전시는 평창동계올림픽 유치를 위한 도전과 성공의 극적인 순간뿐 아니라 과거 강원도와 평창의 동계스포츠 역사 등을 신문 지면에 실린 사료를 중심으로 재구성했다. 23일에는 평창올림픽플라자에서 ‘올림픽 레거시 포럼’과 ‘세계올림픽도시연맹총회’ 본회가 열린다. 특히 총회 마지막 날인 25일에는 통일전망대 등 DMZ를 찾아 평화올림픽으로 치러졌던 2018 평창동계올림픽의 의의를 되새기게 된다. 심재국 평창군수는 “2018평창동계올림픽이 남긴 가장 큰 유산은 ‘지속가능성’”이라며 “이번 세계올림픽도시연맹총회를 통해 평창은 청년과 미래세대를 위한 국제협력의 장을 꾸준히 마련하고, ‘올림픽 도시’로서의 책임과 역할을 성실히 수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현장으로 간 규제혁신, 강원 디지털헬스케어 규제자유특구
2019년에 출발한 ‘강원 디지털헬스케어 규제자유특구’가 2025년 8월 해제되며 1막을 마쳤다. 가장 큰 결실은 보건복지부가 안전성이 검증된 저선량 휴대용 엑스레이의 의료기관 외 사용을 제도화한 것이다. 장비 무게 10㎏ 이하, 최대 관전류량 초당 20mA 이하 등 기준을 충족하면 응급·재난 현장과 의료취약지에서도 합법적으로 쓸 수 있게 됐다. 그 결과 현장 진단의 범위가 넓어졌고, 지자체와 의료기관의 도입 근거도 마련됐다. 강원 특구는 출범 초기부터 회색지대를 직접 다뤘다. 휴대용 엑스레이, 환자 원격모니터링, 백신 수요예측 등 규제로 발목 잡히던 영역을 임상·현장 데이터로 검증했다. 이렇게 축적된 데이터는 중앙정부의 제도 개선을 위한 자료로 활용되었고, 재난현장·군부대·의료격오지 등 병원 밖 활용 시나리오가 제도권에 편입됐다.■기업이 만든 성과, 규제가 연 빠른 시장 진입의 길=강원대 병원을 비롯한 33개의 의료기관·기업·연구소 등이 실증에 참여하였으며, 이 과정에서 실증 제품은 매출 420억원, 특허 출원 25건의 성과를 냈다.대표 기업 메쥬는 임직원 10여명에서 80여명으로 성장했고, 현재 코스닥 상장을 추진 중이다. 산업부 지역혁신클러스터 R&D로 개발한 패치형 심전계 ‘하이카디(HiCardi)’는 특구에서 원격의료 서비스 실증으로 의료현장 적합성을 인정받았다. 이 결과가 조달청 혁신제품 등록으로 이어지며 국내 병원 확산이 빨라졌고, 미국 FDA와 유럽 CE 등 인허가도 속도를 냈다. 메쥬는 누적 투자 305억원을 유치하고 시리즈B를 마무리했으며, 강원 AI헬스케어 글로벌 혁신특구사업을 통해 에스토니아 타르투병원에서 유럽 진출을 위한 실증을 진행 중이다.또 다른 앵커기업인 뉴로핏은 뇌 MRI 분석 솔루션 ‘뉴로핏 아쿠아’를 실증·인허가하여 일본 의료기관 공급 계약을 체결, 2025년 일본 시장에 진출했다. 7월 코스닥 상장에도 성공했으며, 상장 직후 기업가치 약 3천억 원대로 평가됐다. AI·영상·데이터를 잇는 임상 실증 생태계가 실제 시장 성과로 이어진 사례다.■강원의 강점, 현장 → 규제 → 시장=강원의 강점은 순서를 뒤집은 운영에 있다. 현장에서 막힌 규제를 먼저 정확히 짚어 문제를 정의하고, 이어서 민·의(병원)·관이 한팀이 되어 안전기준과 운용모델을 데이터로 검증했다. 산업부 등 타부처 R&D 사업에서 도출된 성과를 규제실증과 유기적으로 연계한 점도 지역 주도 모델의 강점으로 작용했다. 이렇게 축적된 근거가 중앙정부의 제도 개선을 촉발해 전국 확산의 길을 연다. 메쥬와 뉴로핏은 이 선순환을 가장 잘 보여주는 사례다.■ 다음 과제는 현실 규제까지 실증, 새로운 단계의 시작=규제 실증의 범위는 법·훈령·고시 같은 형식 규정에만 머물지 않는다. 산업 현장에서 실제로 이행이 어려운 사실상의 관행, 계약 조건, 보험·수가·조달 절차, 표준 미비, 책임소재 불명확 등까지 대상으로 넓혀야 한다. 실증 이후에도 규제가 풀리지 않거나 현장 적용이 막히면, 같은 과제를 다시 시도하는 “재도전 트랙(리오픈 실증)”을 가동해 추가 데이터 축적, 이해관계자 조정, 규제 개선을 이어가야 한다.무엇보다 규제개선이 일회성으로 끝나지 않도록 지속 모니터링–후속 실증–제도 보완의 선순환을 마련해야한다. 초기 실증을 마친 기업에는 고도화 연구, 조달·수가 연계, 해외 병원 실증 등 연속적 혁신 활동을 지원하는 패키지를 제공해 성과의 확산을 돕는다.허장현 강원테크노파크 원장은 1차 특구 종료에 대해 “규제특구는 제도 변경에 그치지 않고 실제 현장에서 작동하는지 끝까지 점검하며, 막히면 재도전 트랙으로 다시 실증해 푸는 실행력을 축적해야 한다. 그러한 의미에서 규제특구의 종료는 끝이 아닌, 현장 혁신의 시작이다. 이러한 규제 개선 변화와 성과를 기업과 도민이 체감할 수 있도록 중기벤처부, 강원특별자치도와 함께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공동기획: 강원테크노파크·강원일보
㈜나비앤코, 접착식 브래지어 속옷 시장서 주목
춘천 ㈜나비앤코(대표이사:박현영)의 접착식 브래지어와 니플패치가 관련 시장에서 주목 받고 있다.㈜나비앤코는 2023년 3월 춘천 효자동에 설립, 여성의 건강을 위하는 아이디어 상품을 개발하는 팸테크기업이다. 라인 접착식 브래지어를 연구 중에 있으며, 브래지어와 니플패치 제품을 라인업하고 있다.박현영 ㈜나비앤코 대표는 13년 간의 MD 경험을 바탕으로 혁신적인 피부접착식 브래지어 제조에 관한 특허를 3건 보유하고 있다. 최근에는 피부접착시트만 리필하는 방식으로 재구매 비용을 줄이고 쓰레기를 줄이는 친환경 제품을 개발했다.대표 상품으로 메디실리 힐링핏브라 및 커브라, 무브라 니플패치 브라패치 등이 있다.메디실리 힐링핏브라는 의료용 실리콘 점착겔로 제작, 기존 실리콘 누드브라의 불안하고 따가운 접착력 등의 단점을 보완한 제품이다. 메디실리 커브라는 탄력이 고민인 30대 이후 여성들을 위한 제품이다. 피부 탄력 성분 보르피린이 함유돼 탄력성을 높였다.무브라 니플패치는 친환경 니플패치 제품이다. 점착필름만 교체하면 되고 피부접착면은 의료용 실리콘겔을 사용해 피부자극을 최소화 했다. 무브라 브라패치는 하단을 안정적으로 잡아주고 움직일 때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다머니퓨레이션 공법으로 제작돼 인기를 끌고 있다.향균 브라키퍼는 피부접착식 브라를 위생적으로 오래 보관하기 위한 전용 키퍼 제품으로 인증받은 99.9% 항바이러스 필름을 적용했다.피부접착식 노라인 브라는 해외는 물론 최근 국내 여성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으며, 연말 판매가 기대되는 상품이다.지난 9월에는 메디컬실리콘 의미를 담은 나비앤코의 등록상표 'MEDISILI'가 아마존에 브랜드 입점 승인돼, 판매를 준비 중이다. 또 KOTRA 강원 수출초보기업 대상자로 선정, 지원을 통해 아마존 입점과 호주, 중국 등에 수출 판로를 열기도 했다. 이외에도 초기창업패키지, 데이터바우처, 수출바우처, 판로개척사업에 선정돼시제품제작과 자사몰 구축에 지원을 받으며 제품 연구 및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박현영 ㈜나비앤코 대표는 “앞으로도 다양한 제품 개발에 매진해 여성들이 자유롭고 편안한 라이프 스타일을 지켜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고도일의 통증정복] "척추전방전위증, 방치하면 보행 장애···'비수술 7요법'으로 조기 치료해야"
현대인들에게 척추 질환은 흔하게 나타나는 증상이다. 대표적인 질환이 바로 3대 척추 질환으로 꼽히는 '허리디스크(추간판탈출증)', '척추관협착증', 그리고 '척추전방전위증'이다. 이 가운데 '척추전방전위증'으로 진료받은 환자는 2022년 기준 20만 1,154명에 달할 정도로 발생률이 높다. '척추분리증'은 척추뼈 뒤쪽 관절 부위(협부)가 선천적이거나 또는 반복적인 스트레스의 충격으로 인해 금이 가 끊어져 분리된 상태를 말한다. 척추 질환은 일상생활에 큰 지장을 주는만큼 예방과 조기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허리통증과 다리저림 유발하는 '척추전방전위증'= '척추전방전위증'은 척추뼈가 아래 척추뼈보다 앞으로 밀려 나가 신경을 손상해 허리 통증과 다리 저림을 유발하는 질환이다. 노화로 인한 퇴행성 변화가 가장 흔한 원인으로 선천적 척추 분리증의 노화, 골다공증에 의한 압박골절, 드물게 낙상이나 교통사고 같은 외상 등 다양한 요인에 의해 발생한다. 허리를 뒤로 젖히거나 오래 서 있을 때, 앉아 있다가 일어설 때, 자세를 바꿀 때 통증이 심해지는 것이 특징이다. 척추뼈가 앞으로 밀린 상태에서 허리를 펴면 척추 관절과 신경이 더 압박되기 때문이다. 척추뼈가 앞으로 밀려 나가면 신경이 지나가는 통로(척추관 또는 추간공)가 좁아지면서 협착이 발생, 신경을 압박하게 된다. 이에 따라 허리 통증뿐만 아니라 엉치, 허벅지, 종아리, 심지어 발끝까지 저리거나 당기고 아픈 하지 방사통이 나타난다. 그래서 '척추전방전위증'이 심해지면 보행장애가 발생할 수도 있다. ■ 정확한 진단 받아 근본적인 치료 시작해야=위와 같은 증상이 느껴진다면 조기에 전문의를 찾아 정확한 진단을 받고 근본적인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평소 스트레칭과 바른자세 유지, 운동으로 질환을 조기에 예방하거나 개선하는 것이 좋다. 그러나 질환이 심화될 경우엔 병원을 찾아 치료를 해야 한다. 고도일병원 고도일 원장은 '척추 비수술 7요법'을 제안한다. 척추 질환을 체계적·통합적으로 치료하는 방식이다. 신경외과 의사로서 30여년간 수많은 척추 질환을 치료하면서, 예후가 좋은 환자들에게 통증이 재발하는 현상을 오랫동안 목격하고, 고민한 결과 발병 부위의 주변부 상태까지 종합적으로 분석해 통합적으로 치료해야 한다는 철학을 확립했다. 고 원장은 30년 전 국내에 '척추 비수술 치료'를 처음 도입한 인물이기도 하다. 이번에는 척추 질환을 통합적으로 치료하는 새로운 관점의 치료법을 제시하며 또 한 번의 전환점을 마련한 셈이다. ■척추 질환 통합·체계적 치료하는 '척추 비수술 7요법'= '척추 비수술 7요법'은 △전방 전위증과 후방 전위증을 포함한 후관절· 천장관절 치료 △디스크 치료(퇴행, 돌출, 탈출) △신경관 협착과 신경공 협착에 대한 신경 구멍 치료 △척추신경과 자율 신경, 말초 신경에 관한 치료 △인대 강화 치료 △심부근막 치료 △이상근 증후군, 하지동맥 협착 등을 포함한 기타 질환 치료로 구성돼 있다. 첨단 비수술적 시술인 신경성형술, 풍선확장술, 경막외내시경, 추간공 확장술, 고주파 감압술 그리고 녹는 실을 이용한 인대강화 주사요법 등을 결합해 통증 원인을 정확히 제거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수술 부담을 줄이고 회복 기간이 짧아 환자의 부담이 적다. 고도일 원장은 "수술이 부담스러운 환자들에게 효과적인 대안이 될 수 있다"며 "전문 의료진의 단계별 치료 및 운동 처방을 통해 환자의 재활과 일상 복귀를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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