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방학을 맞아 지역의 주인으로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역사와 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문화유적지 탐방이 인기를 끌고 있다.
동해시 송정동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김형래)는 지역내 동해초교·송정초교의 4~6학년 학생 30명을 대상으로 11일 영월군 장릉 청령포 김삿갓 고씨동굴 박물관 등을 견학하는 문화유적지 탐방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송정동 주민자치위원회는 지난해 8월에도 평창군 오대산 입구 한국자생식물원과 이효석문학관, 허브나라 농원을 견학하는 생태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해 청소년과 학부모의 호응을 얻었다.
삼화동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장인규)도 지난달 23일부터 오는 9월10일까지 8회에 걸쳐 매주 토요일 '가족과 함께 떠나는 토요문화탐방'을 운영하고 있다.
이 행사는 지금까지 120여명이 참여해 삼화사유적지와 효열비각 약천사 양세열효문 금란정 최진후 효자각 쌍폭포까지 짚신신고 탐방하기 등으로 진행되고 있다.
김형래송정동주민자치위원장은 “청소년들에게 다양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역사문화 유적지 탐방과 자연환경 보호에 대한 주인의식을 심어주기 위해 환경사랑 생태체험여행을 실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東海=朴永昌기자·chang@kw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