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색함 전혀 없이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 진행
◇이날 도정 간담회장은 야당 지사에 9명 전원 여당의원이란 어색함이 전혀 없을 정도로 화기애애한 분위기속에 진행. 김기남 도의장은 “도 출신 국회의원들이 4월 선거 하실 때는 초조해 보이더니 오늘 뵈니 늠름하고 힘이 있어 보여 자랑스럽다”고 언급. 정문헌 의원은 “도지사, 두 분의 부지사, 실국장, 도의장님까지 참석해 주셔서 도정이 마비되는 건 아닌가 걱정이 되긴 하지만 고맙다”, 한기호 의원은 “전부 출동하셔서 춘천이 썰렁해졌을 것 같다”고 말해 웃음바다.
핵심간부·보좌진 총출동
◇19대 국회 개원 후 처음 열린 간담회로 중요성을 반영한 듯 간담회장은 도와 도 정치권 관계자들이 장사진.
최문순 지사와 김상표 경제부지사, 최두영 행정부지사, 배진환 도기획관리실장 등 핵심 간부들이 총출동. 도 국회의원 9명과 보좌진들도 모두 참석해 성황.
권성동 의원 추진력 화제
◇권성동 도 국회의원협의회장의 강력한 추진력이 이날 화제. 권 협의회장은 도의 입법지원 요청에 '법안을 나눠 드리겠다'며 김진태, 정문헌, 염동열 의원에게 '도 핵심법안을 시급히 발의하라'고 즉석 배분. 또 본인도 두 건의 법안을 발의하겠다고 약속. 한기호 의원은 이에 대해 '나는 왜 하나도 안 주느냐'고 물어 좌중이 폭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