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일반

[12·19 대선 D-16]20대 `일자리 창출·실업' 3040 `경기회복'

한국지방신문협회 공동 여론조사 ■우선 해결 과제

국민은 끝이 보이지 않는 경기침체에 따른 어려움 극복을 차기 대통령이 가장 우선적으로 해결해야 할 과제로 들었다.

10명 중 2명은 경기회복·경제 활성화(20.5%)를 최우선 순위로 꼽았으며 특히 30대(22.8%)와 40대(25.6%)에서 많은 관심을 보였다. 지역별로는 인천(26.3%), 강원(23.6%), 서울(23.4%), 제주(22.7%), 경기(22.6%)에서 상대적으로 이 분야에 대한 해결 열망이 많았다. 직업별에서는 경제 문제를 피부로 느끼는 자영업(27.2%)과 화이트 칼라(22.9%)의 비중이 높았다.

유권자들이 두 번째 현안으로 꼽은 일자리 창출·실업 문제(16.5%)는 19~29세가 24.3%로 가장 많아 심각한 청년 취업난의 현실을 여실히 보여줬다. 지역별로는 상대적으로 일자리가 많은 것으로 알려진 울산(26.9%)과 대전(24.3%)에서 높게 나타나 관심을 모았다.

우선 해결 과제 가운데 세 번째로 높게 응답한 물가안정(8.5%)은 여성(9.7%)이 남성(7.2%)보다 상대적으로 높았으며 30대(10.8%)와 대구(14%), 광주(13.1%), 전북(11.8%), 강원(10.4%)에서 다른 시·도에 비해 체감이 컸다. 여야가 한목소리를 내고 있는 복지정책 확대는 6.6%였으며 남북관계 개선을 당면과제로 꼽은 유권자는 4.4%에 그쳤다.

3%가 나온 공교육 정상화·교육문제는 역시 여성이(4.3%)이 남성(1.7%)보다 높았으며 여당 내에서도 논란이 일고 있는 경제민주화를 우선 해결과제로 꼽은 응답자는 1.2%에 머물렀다. 부정부패 척결, 농어촌문제, 국민화합·통합, 비정규직·근로환경·청년문제, 반값 등록금을 우선 제시한 응답은 1%대 이하로 나타났다.

김석만기자 smkim@kw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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