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천】화천군이 여름축제 시즌을 맞아 용선(龍船·드래곤 보트) 경기의 메카로 각광받고 있다.
군은 2016 화천쪽배축제 기간인 8월5일과 6일 이틀 간 붕어섬 앞 북한강변과 화천호 카누경기장에서 제12회 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배 전국 카누 슬라럼 및 용선대회를 개최한다. 국민체육진흥공단 경륜경정사업본부가 주최하고 (사)대한카누연맹이 주관하는 이번 대회에는 총 60개 팀 1,000여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경기는 일반부와 선수부로 나눠 치러지며 5일 예선, 6일 결선 경기가 열린다. 선수부 우승팀은 220만원, 일반부 1위팀 200만원 등 부문별 1~7위 팀에게 총 상금 2,000만원이 주어진다.
이에 앞서 화천지역 주둔 3개 사단의 날 행사의 일환으로 용선 경기대회가 열린다. 또 8월4일에는 총 상금 400만원이 주어지는 '화천지역 기관·사회단체의 날' 행사를 갖는다.
용선경기는 동남아시아 등 해외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수상 레저 스포츠로 중국과 홍콩에서는 매년 대규모 용선축제가 열리고 있다.
군 관계자는 “용선대회를 통해 화천지역 주둔 장병과 주민들의 용선체험을 활성화하겠다”고 했다.
정래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