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일반

['선택 2017' 오늘 19대 대선]`1강→2강 →1강2중' 안갯속 민심 수차례 출렁…끝까지 `5자 구도' 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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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 가빴던 60일간의 5·9 대선 여정이 마무리됐다. 짧은 기간임에도 민심은 수차례 출렁이며 정치권에 긴장감을 불어넣었다.

한국갤럽이 매주 실시한 여론조사 추이(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참조)를 보면 여론 변화가 가장 활발히 일어난 시기는 지난달 초다.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40%대를 전후한 지지율을 굳건히 지키고 있는 가운데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가 문 후보를 오차범위 내까지 추격했다. 선거판이 문 후보 '1강(强) 구도'에서 문·안 후보 '2강(强) 구도'로 재편된 것이다.

그러나 2주 후 또다시 선거판은 출렁였다. 정당 지지도를 크게 넘어서며 급부상한 안 후보의 지지세는 10%포인트 넘게 떨어졌다. 비슷한 시기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의 지지율은 10%를 돌파하며 선거판을 다시 '1강 2중' 구도로 만들었다.

토론회가 진행된 지난달 말부터는 심상정 정의당 후보가 '사이다 발언'으로 지지율 두 자릿수 돌파를 목전에 두기도 했다. 바른정당 국회의원들이 동반 탈당해 자유한국당으로 복당하는 등 심한 부침을 겪은 유승민 후보는 이 시점을 계기로 오히려 지지율 5%를 넘어섰다.

원선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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