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심상정 대선 후보는 8일 국회에서 대선 전 마지막 기자회견을 열고 “심상정에게 투표해야 촛불 시민의 열망이 실현될 수 있다”며 정권 교체와 적폐 청산을 완수할 수 있는 후보임을 내세웠다. 심 후보는 이날 정오부터 선거운동이 끝난 자정까지 서울 신촌에서 펼친 '12시간 필리버스킹 유세'를 통해 “1,100만 사전투표 열풍으로 정권 교체는 이미 확고해졌다”며 “심상정에게 투표해야 촛불 시민의 열망이 실현될 수 있고 사회적 목소리가 강해질 수 있다”며 한 표를 호소했다. 심 후보는 이날 국공립대학 무상, 사립대 반값 등록금, 슈퍼우먼방지법 등 자신의 공약을 밝히며 “이 모든 것은 돈의 문제가 아니라 정치 지도자의 결단의 문제다. 더 나은 대한민국을 저 심상정이 만들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