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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올림픽]“뇌졸중 극복 기적에 감사…자폐아들에 희망 주고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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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인 성화봉송 주자들 매일 감동스토리 쏟아내

평창의 성화가 '모두를 빛나게 하는 불꽃(Let Everyone Shine)'이라는 슬로건에 걸맞게 매일 일반 봉송주자들의 감동 스토리를 만들어 내고 있다. 부산지역 사흘째 봉송 여정이 이어지는 6일 두 번째 주자로 뛰게 될 김성정씨는 뇌병변 장애로 인한 1급 장애인이다.

김씨는 “2011년 결혼 45일 만에 뇌졸중으로 쓰러졌고 대학병원에서 마음의 준비를 해야 한다고 할 정도로 상태가 안 좋았다”며 “하지만 남편의 도움으로 기적이 일어나 지금은 혼자 걸을 수 있을 정도”라고 말했다. 그는 “매일 고비 때마다 중환자실에서 생명의 끈을 이어가도록 도와준 남편을 위해 성화봉송 주자로 신청했다”면서 “세상의 모든 장애인에게 희망을 전달하고 싶다”고 말했다.

김씨로부터 성화를 이어받게 될 부산시민 정재한씨도 병마와 싸우고 있는 동료를 위해 나섰다.

정씨는 “얼마 전 림프암에 걸린 직장 동료가 1차 수술을 마치고 병원에서 항암치료를 받고 있다”며 “기적이 일어나 모두에게 희망을 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날 봉송주자 중 한 명인 이종민씨도 “자폐성 장애를 가진 9살 난 아들에게만큼은 세상에서 가장 멋있고, 재미있고, 친절한 슈퍼맨 아빠”라면서 “장애에 대한 편견이 없는 지구촌이 되길 바라며 사랑하는 아들과 하나가 돼 성화를 봉송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평창동계올림픽의 메시지인 '하나 된 열정'처럼 직장생활에 열정을 심어준 회사 상사에게도 성화봉송을 계기로 감사한 마음을 전하고 싶다”고 밝혔다.

최기영기자 answer07@kw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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