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일 국내 코로나19 사망자는 6명 추가돼 총 28명으로 늘어났다. 확진자는 123명 늘어나 총 4천335명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와 대구시 등에 따르면 이날 대구·경북 지역에서 코로나19 환자 6명이 숨졌다.
23번째 사망자는 81세 남성(4천46번째 확진자)으로 대구 파티마병원 응급실에서 치료받다 사망했다. 당초 사후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으나, 이후 응급실 치료 중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24번째 사망자는 71세 남성(620번째 확진자)으로 지난달 22일 확진 판정을 받았고, 경북대병원에 입원해 치료받던 중 사망했다.
25번째 사망자는 65세 남성(1천288번째 확진자)으로 지난달 26일 확진됐고, 영남대병원 입원 중 사망했다.
26번째 사망자는 86세 여성(2천769번째 확진자)으로 대구동산병원 입원 중 사망했다.
27번째와 28번째 환자도 대구 소재 병원에서 사망했다. 두 환자는 평소 지병을 앓아왔다고 알려졌다. 보건당국은 이들의 사망 원인을 조사 중이다.
이날 국내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방대본의 오후 4시 집계 기준으로 총 4천335명이다. 전날 오후 4시부터 하루 동안 확진자 599명이 증가했다. 이날 0시부터는 123명이 늘었다. 추가 확진자 123명의 지역은 아직 분류되지 않았다.
2일 0시 기준 지역별 누적 확진자는 대구 3천81명, 경북 624명, 경기 92명, 서울 91명, 부산 88명, 충남 78명, 경남 64명, 대전 14명, 울산 20명, 강원 19명, 충북 11명, 광주 9명, 인천 7명, 전북 6명, 전남 5명, 제주 2명, 세종 1명 순이다. 또 이날 0시 기준 완치해 격리 해제된 확진자는 총 31명이다.
또한 완치해 격리 해제된 확진자는 1명이 추가돼 총 31명으로 늘어났고 4천159명이 격리 중 이다.
이태영기자 tylee@kw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