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일반

낙산사 절벽 바위틈에 길조 '수리부엉이'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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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산사 제공

◇양양 낙산사 절벽 바위틈에서 발견된 수리부엉이 가족. 사진=낙산사제공

양양 낙산사에 천연기념물인 수리부엉이가 찾아들어 화제가 되고 있다. 낙산사 등에 따르면 건강과 재물을 지켜주는 길조로 여겨지는 수리부엉이 가족이 의상대에서 홍련암으로 가는 길 절벽 바위틈에서 목격되고 있다.

희귀조류로 손꼽히는 수리부엉이 가족은 2017년 봄 처음 낙산사를 찾아 당시 새끼 4마리를 부화한 것으로 알려졌다. 수리부엉이는 2018년에도 눈에 띄었지만 지난해에는 보이지 않아 아쉬움을 남겼지만 올해 다시 찾아오면서 화제가 된 것이다. 특히 지난달 부화한 새끼 3마리는 날갯짓 등을 연습한 끝에 1주일 전 모두 둥지를 떠나 지금은 볼 수 없다. 낙산사 관계자는 “코로나로 지친 국민에게 희망을 주는 징조가 됐으면 좋겠고 내년에 건강한 모습으로 돌아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양양=김천열기자 history@kw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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