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20대 대통령선거 투표의 개표율이 67%를 넘어선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와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가 엎치락뒤치락하며 치열한 각축전을 벌이고 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통계시스템에 따르면 9일 오후 8시 10분부터 시작된 개표는 자정을 넘긴 10일 오전 1시 8분 현재 개표율 67.98%를 기록한 가운데 윤 후보가 48.60%, 이 후보가 47.89%의 득표율을 보이고 있다.
대선 개표는 봉투가 없는 투표지(관내 투표)와 봉투가 있는 투표지로 분류해 진행된다.
봉투가 없는 투표지는 관내 사전투표, 본투표 순서로 진행된다.
회송용 봉투를 개봉해 투표지를 꺼내야 하는 관외 사전투표와 재외국민·선상·거소투표의 개표는 별도 구역에서 진행된다.
한편 이 후보와 윤 후보가 초접전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출구조사에 잡히지 않은 사전투표 및 본투표 당일 확진·격리자 투표 결과 등이 승부의 변수가 될 것으로 예측된다. 사전투표율은 역대 최고인 36.93%를 기록했다.
이태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