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JTBC ‘부부의 세계’에서 ‘민은서’역으로 주목 받은 동해 출신 배우 심은우가 2년 전 제기된 학교폭력(이하 학폭) 의혹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그는 지난 24일 자신의 SNS에 2년 전 학폭 가해자로 지목 받은 당시 상황을 언급했다.
심은우는 당시 익명의 피해자가 제기한 학폭 글에 대해 공개 사과와 함께 활동을 중단했다. 사과는 곧 학폭 인정으로 이어져 현재까지 방송을 쉬고 있던 그는 최근 인기몰이 중인 넷플릭스 시리즈 ‘더글로리’로 인해 ‘제2의 연진이’, ‘연진이같은 사람’으로 낙인 돼 몸살을 앓고 있다.
그는 “지난 자신의 학창 시절을 돌아보면 결코 모범생은 아니었다. 하지만 배우를 꿈 꾼 순간부터 누구보다 열심히 살아왔다”며 “익명으로 쓰여진 글 하나로 끝이 안 보이는 자숙의 시간을 요구 받고 작품을 할 기회가 오지 않는 등 수많은 사람들에게 공격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그는 무분별한 내용의 악플과 게시물들에 대해 이제는 지나치지 않고 처벌을 위해 신고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