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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원군 화강쉬리캠핑장 시설개선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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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억원 투입 올 하반기 마무리

【철원】철원군이 화강쉬리캠핑장의 시설 개선에 나선다.

지역의 대표 캠핑장인 화강쉬리캠핑장은 화강을 조망할 수 있고 150여개의 대규모 캠핑사이트가 구축돼 주말과 휴일마다 전 사이트가 매진되는 등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다만 군은 캠핑장의 사이트 간 간격이 좁아 이용객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고 판단, 올 여름철 성수기 이후 사이트 개수를 50여개 줄이고 간격은 넓히는 시설 개선공사에 나설 방침이다.

또 올 8월 화강쉬리캠핑장 인근에서 열리는 화강다슬기축제에 대비해 부족한 주차시설도 확보한다. 어린이 등 가족단위 캠핑족들의 사랑을 받은 캠핑장 내 물놀이시설은 빠르면 이달 말께 운영한다. 군은 이번 시설개선사업에 총 3억원 가량의 예산을 투입하고 빠르면 올 하반기에 마무리 할 방침이다. 군은 화강쉬리캠핑장을 중심으로 화강을 명품 관광지로 육성시키는 한편 김화읍과 서면 도심지를 연계, 지역상경기 활성화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여름철 성수기 이후 화강쉬리캠핑장 활성화와 이용객들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캠핑장 시설개선공사를 진행한다"며 "화강과 지역 내 주요 도심지를 연계해 화강관광의 중심지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운영 및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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